2014년 2월 3일 월요일

인도 금융시장 이틀째 회복세

image
인도 루피화 지폐./사진=블룸버그
인도 루피화 가치와 증시가 전날에 이어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29일 오후 3시 40분 현재 루피화는 달러 대비 1% 상승한 62.16루피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전날부터 이틀 기준으로 지난해 10월 이후 가장 큰 상승세다.

전날 인도 중앙은행(RBI)이 신흥국 불안에도 불구하고 인플레를 잡기 위해 기준금리를 전격적으로 인하했다는 소식이 영향을 미쳤다. 이날 RBI는 통화정책회의를 열고 이달 기준금리를 종전 7.75%에서 8%로 0.25% 포인트 인상하기로 결정했다.

DBS은행은 보고서를 통해 "전날 인도와 터키 중앙은행의 깜짝 금리인상은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결과 발표를 앞두고 신흥시장 요동을 진정시켰다"고 말했다.

인도 증시도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선섹스 지수는 한국시간 오후 3시 39분 현재 전일대비 76.97포인트, 0.4% 상승한 20760.48을 기록하고 있다. 이는 4거래일 만의 상승세다.

블룸버그 자료에 따르면 지난 27일 인도 증시에서 2억800만달러의 해외 투자금이 순유출됐다. 지난해 외국인 투자자는 인도 증시에 200억달러를 투자해 아시아에서 일본 다음으로 많은 돈을 투자했다. 2012년의 순유입은 246억달러 규모였다.

지난해 선섹스 지수는 9% 올라 4대 신흥시장에서 연간 기준으로 가장 많이 올랐다.
<기사 출처 : 머니투데이>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