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가 자국산 전투기 테자스(Tejas) 300대를 공군에 배치한다.
인도군은 최근 구형 Mig-21/23을 사용하는 14개 비행대대의 전투기를 모두 테자스로 교체하기로 결정했다고 인도 일간 비즈니스 스탠다드가 12일 밝혔다.
인도 공군의 비행대대는 21대의 전투기로 구성된다. 이 중 16대가 단좌형 전투기다. 테자스로 대체되는 전력은 바로 16대의 단좌형 전투기들이다.
따라서 14개 비행대대에 배치될 테자스는 294대에 달한다.
현재 테자스는 6개 비행대대에 배치돼 운영되고 있다. 또한 해군 항모에 탑재될 가능성도 높다.
테자스는 인도가 독자 개발한 단좌형 전투기로 Mig-21/23 전투기를 대체하고자 1980년대 개발을 시작했으나 레이더, 엔진 등의 국산화 문제로 30여년이 지나서야 실전배치가 이루어지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노후화된 Mig-21이 잇달아 추락하는 등 문제가 심각해지자 인도 공군은 프랑스 닷소사의 라팔 전투기 126대를 구입해 전력 공백을 막으려 했으나 국내 면허 생산을 둘러싼 이견과 예산 문제로 2년 넘게 계약을 체결하지 못하고 있다.
<기사 출처 : 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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