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재벌그룹 중 하나인 사하라 그룹의 수브라타 로이 회장이 사기혐의로 경찰에 전격 체포됐다.
28일 인도 언론에 따르면 로이 회장은 지난 26일 사기혐의로 대법원에 출두해야 함에도 모습을 드러내지 않은 뒤 이날 북부 우타르프라데시 주도 러크나우의 한 경찰서에 자진출두했다가 체포됐다.
그는 그룹산하 계열사 2곳을 통해 채권을 발행, 39억 달러(약 4조2천억원)의 자금을 조달한 뒤 투자자들에게 투자금을 갚지 않은 혐의로 최근 기소됐다.
그는 변호사의 보석요청이 대법원에 의해 기각됨에 따라 다음달 4일까지 구금됐다가 대법원에 출두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대법원은 지난 26일 로이 회장이 출두하지 않자 체포영장을 발부했다. 이에 러크나우 경찰은 다음날 그의 자택을 급습했다가 체포에 실패하자 그가 도주한 것으로 판단했다.
이와 관련, 로이 회장은 이날 경찰 출두에 앞서 낸 성명에서 "92세로서 건강이 좋지 않은 노모를 돌보느라고 대법원에 나가지 못했다"고 해명했다.
로이는 맨주먹으로 출발해 1978년 회사를 세운 뒤 오늘날의 사하라 그룹으로 성장시켰다.
자산규모가 110억 달러인 그룹은 금융, 건설, 제조, 항공, 언론 등 다양한 부문의 계열사를 두고 있다. 특히 뉴욕과 런던에는 호텔까지 보유하고 있다. 아울러 인도 크리켓팀을 후원하고 국제자동차경주대회인 포뮬러원(FI)에 참가하는 인도팀 지분도 갖고 있다. 러크나우에 본사를 둔 그룹은 110만여명을 고용하고 있다.
<기사 출처 : 연합뉴스>
28일 인도 언론에 따르면 로이 회장은 지난 26일 사기혐의로 대법원에 출두해야 함에도 모습을 드러내지 않은 뒤 이날 북부 우타르프라데시 주도 러크나우의 한 경찰서에 자진출두했다가 체포됐다.
그는 그룹산하 계열사 2곳을 통해 채권을 발행, 39억 달러(약 4조2천억원)의 자금을 조달한 뒤 투자자들에게 투자금을 갚지 않은 혐의로 최근 기소됐다.
그는 변호사의 보석요청이 대법원에 의해 기각됨에 따라 다음달 4일까지 구금됐다가 대법원에 출두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대법원은 지난 26일 로이 회장이 출두하지 않자 체포영장을 발부했다. 이에 러크나우 경찰은 다음날 그의 자택을 급습했다가 체포에 실패하자 그가 도주한 것으로 판단했다.
이와 관련, 로이 회장은 이날 경찰 출두에 앞서 낸 성명에서 "92세로서 건강이 좋지 않은 노모를 돌보느라고 대법원에 나가지 못했다"고 해명했다.
로이는 맨주먹으로 출발해 1978년 회사를 세운 뒤 오늘날의 사하라 그룹으로 성장시켰다.
자산규모가 110억 달러인 그룹은 금융, 건설, 제조, 항공, 언론 등 다양한 부문의 계열사를 두고 있다. 특히 뉴욕과 런던에는 호텔까지 보유하고 있다. 아울러 인도 크리켓팀을 후원하고 국제자동차경주대회인 포뮬러원(FI)에 참가하는 인도팀 지분도 갖고 있다. 러크나우에 본사를 둔 그룹은 110만여명을 고용하고 있다.
<기사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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