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서부 뭄바이 해안에서 26일(현지시간) 해군 잠수함 사고로 7명이 다치고 2명이 실종됐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
해군 대변인인 라훌 신하 사령관에 따르면 이날 뭄바이 해안에서 훈련 중이던 잠수함에서 연기가 감지돼 구조작업이 진행됐다.
해군은 선원 7명이 잠수함에서 연기를 흡입해 병원으로 이송했다고 밝혔다.
신하 사령관은 "잠수함이 뭄바이 해안에서 정기 훈련을 진행하던 중 연기가 감지돼 진화 조처를 취했다"며 "(구조된) 선원 모두 의료진의 지휘 아래 치료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익명을 요구한 한 해군 관계자는 잠수함에 탑승한 다른 선원 2명이 선체에서 발견되지 않아 수색 작업이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사고 잠수함은 현재 뭄바이 항구로 귀항한 것으로 전해졌다.
AFP통신은 잠수함에서 연기가 발생한 정확한 원인이 무엇인지는 언급하지 않았다.
뭄바이 해안에서는 지난해 8월에도 러시아에서 건조된 신두라크샤크호(S63)가 화재로 침몰해 해군 18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기사 출처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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