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국경분쟁 방지를 위해 인도에 행동강령을 마련하자고 제안했다.
15일 인도 언론에 따르면 양제츠(楊潔지<兼대신虎들어간簾>)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이 지난 10일부터 이틀간 인도 수도 뉴델리에서 시브 샨카르 메논 국가안보보좌관과 만나 이같이 제안했다.
행동강령은 양측이 공격 무기와 첨단 감시시스템을 동원해 벌이는 국경지역 군사작전 절차 등을 담게 된다.
중국측 제안은 양국이 국경문제로 1962년 전쟁을 벌였으나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고 분쟁을 겪어오다가 1996년 4천여km에 달하는 구간에 사실상의 국경선에 해당하는 실질통제선(LAC)을 설정한 뒤에도 갈등이 끊이지 않는 가운데 나왔다.
특히 중국측은 최근 히말라야 지역인 인도 카슈미르 지역내 실질통제선을 자주 넘어 인도쪽으로 진입, 인도측 반발을 사고 있다.
일각에선 양국이 작년 10월 기존 국경협약들을 통합하는 국경방위협력 협약을 체결한지 1년도 안돼 이 같은 행동강령을 마련할 필요가 있는지 의구심이 일고 있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그러나 인도측은 국경분쟁 방지를 위해서는 협약이든 행동강령이든 체결할 수 있다는 입장을 견지하고 있어 중국측 제안이 수용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해졌다.
양국은 오는 24일 뉴델리에서 개최하는 국경회담 등을 통해 행동강령 체결문제를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기사 출처 : 연합뉴스>
15일 인도 언론에 따르면 양제츠(楊潔지<兼대신虎들어간簾>)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이 지난 10일부터 이틀간 인도 수도 뉴델리에서 시브 샨카르 메논 국가안보보좌관과 만나 이같이 제안했다.
행동강령은 양측이 공격 무기와 첨단 감시시스템을 동원해 벌이는 국경지역 군사작전 절차 등을 담게 된다.
중국측 제안은 양국이 국경문제로 1962년 전쟁을 벌였으나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고 분쟁을 겪어오다가 1996년 4천여km에 달하는 구간에 사실상의 국경선에 해당하는 실질통제선(LAC)을 설정한 뒤에도 갈등이 끊이지 않는 가운데 나왔다.
특히 중국측은 최근 히말라야 지역인 인도 카슈미르 지역내 실질통제선을 자주 넘어 인도쪽으로 진입, 인도측 반발을 사고 있다.
일각에선 양국이 작년 10월 기존 국경협약들을 통합하는 국경방위협력 협약을 체결한지 1년도 안돼 이 같은 행동강령을 마련할 필요가 있는지 의구심이 일고 있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그러나 인도측은 국경분쟁 방지를 위해서는 협약이든 행동강령이든 체결할 수 있다는 입장을 견지하고 있어 중국측 제안이 수용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해졌다.
양국은 오는 24일 뉴델리에서 개최하는 국경회담 등을 통해 행동강령 체결문제를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기사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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