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2월 20일 목요일

인도 10대 여성 납치·강간·살인한 3명 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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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여성을 납치해 사흘간 성폭행한 뒤 처참하게 살인한 인도의 세 남자가 형장의 이슬로 사라지게 됐다. 20일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최근 델리 법원이 19살 여성을 납치해 강간하고 죽인 세 남자에 대해 사형을 판결했다고 전했다.

이들은 지난 2012년 꾸 비하르 지역에서 일을 하고 집으로 돌아오던 19살 여성을 납치했다. 

검찰에 따르면 세 명 중에서 두 명은 형제지간이며 이들은 여자가 2012년 2월 사망할 때까지 사흘에 걸쳐 반복적으로 윤간했다. 

지역 뉴스 NDTV는 세 명 중의 한 명이 여성에게 사랑을 고백했지만 거절당하자 복수하기 위해 범행을 저질렀다고 전했다. 

당시 여성은 인도 북부 하리아나주의 구르가온에서 일을 하고 집으로 돌아가던 길이었다. 이 여성은 납치되고 사흘 뒤 몸이 토막난 상태로 인도 북부에 있는 하리아나주의 레와리에서 발견됐다. 발견 당시 여자는 온몸이 구타당한 흔적이 뚜렷했으며 눈가는 상당히 부은 상태였다.

소녀의 가족, 친척을 포함해 100여명은 피고인에 대한 사형을 요구하면서 법원 앞에서 시위를 벌이기도 했다. 

소녀의 어머니는 “내 마음엔 딸을 잔인하게 강간하고 죽인 3명을 용서할 자비가 없다”라고 말했다. 

한편 인도 지역뉴스 익스프레스는 이들은 사형이 언도돼도 전혀 양심의 가책을 받지 않고 당당했다고 전했다.
<기사 출처 : 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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