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의 엘리베이터 시장의 성장 잠재력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KOTRA에 따르면 인도 정부는 제12회 5개년 개발계획을 통해 인프라 개선에 주력하고 주택시장과 함께 쇼핑몰·병원·호텔 등 상업단지 프로젝트와 모노레일·전철·공항 현대화 프로젝트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인도의 엘리베이터 시장이 점차 커지는 건설산업과 함께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인도의 부동산시장은 해마다 11.66%의 누적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이 같은 성장이 엘리베이터 시장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KOTRA는 2030년까지 엘리베이터 1대당 이용인구는 1000명 수준으로 성장이 기대된다고 관측했다.
KOTRA는 또 인도의 메가 시티(500만 인구 이상이 거주)·메가 리전(1500만 이상 인구에 2개 이상의 인근 메가시티가 결합)·메가 코리더(100km 이내의 도시를 합친 인구 2500만 이상의 거대생활 지구)와 더불어 메가 슬럼 등 메가 트렌드가 엘리베이터와 에스컬레이터 시장의 성장을 이끌 것으로 예상했다.
KOTRA에 따르면 인도 엘리베이터 시장의 50%는 주택산업에서 이뤄지고 있다. 특히 지난해 판매량은 약 4만5000대 수준으로 2003년과 비교할 때 3만대 정도 증가한 수치다. 특히 지난해 기준으로 인도의 엘리베이터 판매량은 연간 13.9%의 누적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올해 엘리베이터 판매량은 5만4500대 수준으로 기대된다. 내년에는 6만대 이상까지 성장할 것으로 KOTRA는 내다봤다.
현재 인도 엘리베이터 시장에 진출한 대형기업은 오티스·쉰들러·코네·후지텍·히타치·존슨 등이다. 도시화·사회고령화 등에 따라 엘리베이터 시장이 점차 확대될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인도 시장을 노린 기업 간 경쟁이 한층 치열해질 전망이다.
KOTRA는 보고서를 통해 “엘리베이터 부품이나 관련 전자기술 역시 시장 진출성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관련 전시회에 참가 등을 통해 인도 현지인들에게 국내 제품을 소개하는 기회를 자주 가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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