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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5월 4일 월요일

“한국 현실 직시할 필요” … 인도로 눈 돌리는 GM

제너럴모터스(GM)의 아시아 생산 거점이 한국에서 인도로 바뀔 전망이다. 한국의 노동비용 상승에 따른 경쟁력 약화와 인도 시장 공략에 본격 드라이브를 거는 GM의 전략이 맞물린 결과다. 수익 극대화를 위해 GM은 이미 글로벌 제조 공장을 재편해왔다. 호주와 인도네시아 공장은 이미 폐쇄했고, 태국에서는 생산 규모를 줄였다.

 스테판 자코비 해외사업부문 사장은 3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과의 인터뷰에서 “한국 공장을 닫을 구체적인 계획은 없다. 하지만 한국GM이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효율성을 제고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GM이 몇 년 전 한국 공장의 경영개선 작업을 시작했지만 강력한 노조가 난제”라며 “회사가 한국의 현실을 직시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국GM은 지난해 63만 대를 생산했다. 공장가동률은 79%대다. 미국 자동차 시장조사 업체인 IHS에 따르면 미국과 캐나다·멕시코 등 GM 북미 공장의 지난해 평균 가동률은 100%다. 이 때문에 한국GM의 수익성이 낮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로이터통신은 “한국은 수년간 GM의 저비용 수출 허브로 전 세계 생산의 20%를 담당했지만 최근 5년간 노동비용이 일본에 육박하는 수준까지 올랐다”고 분석했다.

한국에서의 고전을 만회하기 위해 GM이 눈을 돌린 곳은 인도다. 그동안 GM 입장에서 인도 시장은 계륵과 같았다. 진출한 지 18년이 지났지만 성과는 미미했다. 지난해 인도 내 GM 판매량은 5만7600대로 시장점유율은 1.8%에 불과하다. 손해도 이어져 올 1분기 인도에서 385억 루피(약 6541억원)의 손실을 봤다. 하지만 나렌드라 모디 총리의 집권 이후 인도 경제가 활력을 되찾으며 GM도 새로운 기회를 노리고 있다. 10년 안에 시장점유율 5%를 확보해 연간 40만 대를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인도에서 새로운 소형차를 선보일 예정이다.

 자코비 사장은 “인도는 자동차 산업의 커다란 백지”라며 “저임금을 바탕으로 인도에서 생산한 자동차의 30%(연간 17만 대)를 동남아와 남미로 수출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현재 인도 내 GM의 연간 생산량(28만2000대)을 57만 대로 늘린다는 것을 시사한다.

 IHS 오토모티브의 제임스 차오 아시아·태평양부문 책임자는 “인도가 GM의 주요 글로벌 생산과 수출 허브가 될 것”이라며 “GM의 아시아 수출기지로서 인도가 한국을 부분적으로 대체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한국GM 세르지오 호샤 사장은 4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세계 전기자동차 대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한국에서 생산 중인 물량을 인도로 이관하는 일은 절대 없을 것”이라고 했다. 호샤 사장은 “인도 시장은 스파크를 비롯한 경차와 소형차 수요가 많은 곳”이라며 “그쪽에 맞는 현지화된 차량을 인도에서 자체 생산한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기사 출처 : 중앙일보>

호샤 GM 사장 "인도공장, 한국 대체 사실 아냐"



세르지오 호샤 한국GM 사장/조선일보DB


세르지오 호샤 한국GM 사장은 GM이 인도에 한국 생산을 일부 대체할 공장을 지을 것이라는 로이터통신 보도에 대해 부인했다.




호샤 사장은 4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제28회 세계 전기자동차 전시회(EVS28)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인도에 대체 공장을 지을 것이라는 일부 외신보도는 근거가 없다"고 밝혔다.




로이터통신은 이날 스테판 자코비 GM 해외사업 부문 사장이 최근 인터뷰에서 GM이 인건비가 오른 한국을 대신해 인도를 새로운 수출기지로 만들려고 하는 전략을 세우고 있음을 시사했다고 보도했다. 자코비 사장은 인터뷰에서 "한국 공장 문을 닫을 계획은 없지만, 한국GM이 효율성을 강화한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전했다. 한국의 노조가 경영에 어려움을 주고 있음을 표현한 것이다.




호샤 사장은 "차세대 스파크를 한국 GM 창원공장에서 생산하고 현 모델은 인도공장에서 생산하기로 했지만, 이는 이미 발표된 계획으로 인도공장이 한국 생산 물량을 대체하는 의미가 아니다"고 설명했다.




그는 "한국 자동차 산업 인건비는 지난 5년간 50% 인상돼 생산기지로서의 경쟁력을 잃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고 말했다.




한국은 그동안 GM의 글로벌 수출기지로서 세계 생산의 5분의1을 담당해왔다.
<기사 출처 : 조선일보>

2015년 3월 4일 수요일

인도 법원 다큐 '인도의 딸' 상영 금지처분…사회 불안 우려

아룬 자이틀리 인도 재무장관이 지난 2012년 12월에 발생한 뉴델리 여대생 버스 집단성폭행 사건에 대해 "사소한 사고"였다고 말한 사실이 알려지자 여성 시위대원들이 이를 맹비난하고 있다. © AFP=뉴스1 2014.11.26/뉴스1 ©News1
세계 여성의 날(8일)에 맞춰 개봉 예정이던 다큐멘터리 영화 '인도의 딸'이 인도에서 상영 금지 처분을 받았다.

'인도의 딸'은 지난 2012년 뉴델리에서 버스를 타고 가던 23세 여대생이 버스운전자와 동승객 남성 4명에 의해 성폭행 당한 후 고속도로에 버려졌다가 사망한 사건을 다루고 있다.

델리 경찰의 라잔 바가트 대변인은 4일(현지시간) "법원이 (사건의 주범이자 버스운전자인 무케시 싱) 인터뷰를 공개하고 전송하는 것을 금지하는 명령을 내렸다"고 말했다.

바가트 대변인은 "무케시가 여성을 모욕하고 경멸하는 발언을 했다"며 대중이 격렬하게 항의할 가능성이 높아 긴장과 공포 분위기가 조성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영국인 레슬리 우드윈 감독이 만든 '인도의 딸'은 싱과 공범들의 인터뷰를 포함하는 데 내용 일부가 이번주 언론에 공개됐다.

싱은 인터뷰에서 당시 성폭행의 책임을 사망한 피해자에게 돌리며 범행을 부인했다.

또 그는 성폭행에 대해 남성보다 여성의 책임이 더 크다고 말했다.

인도 현지 언론은 이러한 내용의 인터뷰를 일제히 1면에 실었고 소셜미디어는 싱에 대한 비난으로 들끓고 있다.

'인도의 딸'은 세계 여성의 날인 3월 8일에 맞춰 인도 전역 뿐 아니라 영국과 덴마크에서 동시 개봉할 예정이었다.

우드윈 감독은 일단 해외 개봉에 대해 예정대로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우드윈 감독은 "인도 법원의 상영 금지 명령에 매우 슬프다. 이성적인 행동이 아니다"라고 로이터에 말했다.

우드윈 감독은 영화 속에 포함된 9분 짜리 인터뷰 영상을 삭제하는 데에 절대 동의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피해 여성의 부모가 영화를 지지했다고 덧붙였다.

우드윈 감독은 지난 2012년 뉴델리 버스 성폭행 사건에 분노를 느끼며 수만명이 거리로 뛰쳐 나온 시위 모습을 보고 영감을 얻었다고 밝혔다.

감독은 지난 2년 동안 2명의 인도 언론인과 함께 싱과 공범들을 31시간 인터뷰한 영상을 편집해 영화를 만들었다.

싱과 다른 3명의 성인 공범들은 사형 선고를 받았지만 이들은 재판과정에서 방어권이 무시됐다며 항소했고 인도최고법원은 이를 받아들여 형집행이 보류됐다.

범행 당시 18세 미만이었던 미성년 공범 1명은 소년원에서 3년형을 받았다.

2013년 집계에 따르면 인도에서는 21분에 한번 꼴로 성폭행 사건이 발생한다.
<기사 출처 : 뉴스1>

2014년 4월 15일 화요일

현대차 엑센트, 인도서 '쌩쌩'

출시 한달만에 1만대 판매…계약문의 10만건 넘는 등 흥행돌풍
현대차 Xcent

현대자동차가 지난달 인도 소형차시장 공략을 위해 내놓은 엑센트가 출시 30일 만에 1만대 계약을 돌파했다. 현대차 는 엑센트가 향후 2년간 인도 소형차 시장 안착 여부를 가늠하는 전략 차종인 점을 감안, 출시 당시부터 초반 흥행에 대한 관심을 기울였다. 

15일 현대 기아차 에 따르면 현대차가 인도시장에 지난달 출시한 엑센트가 공개 30일만에 1만1000대 수준의 계약을 올렸다. 엑센트는 해치백 형식의 신형 그랜드 i10과 같은 플랫폼을 사용하는 세단으로, 지난 2월 열린 '2014 델리모터쇼'를 통해 처음 공개됐다. 

엑센트의 판매 흥행을 예상케 하는 대목은 급증하는 계약 문의다. 현대차 인도 현지 딜러들을 통해 접수된 계약 문의만 1개월 사이 10만 건을 상회했다. 계약 대수를 10배 웃도는 수치다. 라케시 스리바스타바 현대차 인도법인 수석부사장은 "우리는 짧은 (출고) 대기 시간을 요구하는 고객들의 수요를 만족시키기 위해 운영의 효율성을 지속적으로 끌어올리고 있다"고 했다. 

출시 초반 흥행이 중요한 이유는 엑센트가 향후 2년간 현대차의 소형차 부문 현지 전략 차종이기 때문이다. 앞으로 2년간 현대차는 다른 신차없이 엑센트로 소형차 시장을 공략한다는 의미다. 엑센트는 출시 후 현재까지 마루티 디자이어, 혼다 어메이즈, 포드 신형 피고 등과 인도시장에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엑센트의 흥행은 현대차의 인도시장 성장세를 더욱 굳건히 할 것으로 관측된다. 지난달 현대차는 인도에서 3만5003대를 판매해 전년 동월 대비 3.4%의 판매 성장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달 인도 정부의 소비세 인하 방침에도 불구하고 줄어든 인도 완성차 시장에서 거둔, 의미있는 성장이다. 

현대차가 인도에 출시한 엑센트에는 신형 그랜드 i10과 유사하게 1.1ℓ 디젤엔진과 1.2ℓ 가솔린엔진이 탑재됐다. 가솔린 모델에는 수동변속기와 자동변속기가, 디젤 모델에는 5단 수동변속기가 적용됐다. 편의 사양으로는 버튼시동, 스마트키, 15인치 알로이휠, 자동 접이식 사이드 미러, 원터치 트렁크가 적용됐다. 블루투스 기능도 탑재됐다. 
<기사 출처 : 아시아경제>

2014년 4월 14일 월요일

인도, 승용차 판매량 2년 연속 감소세 기록

인도 승용차 판매량이 2년 연속 감소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인도 언론들은 인도자동차제조협회(SIAM)가 2013∼2014 회계연도 승용차 판매량을 집계한 결과 이전 회계연도 때 보다 4.95% 줄어든 230만대 수준에 머물렀다고 보도했다. 이 중 트럭과 화물차를 비롯해 상용차 판매량도 16%나 줄었다.

인도의 자동차 판매량은 2012∼2013 회계연도 때 10년 만에 처음으로 감소세로 돌아선 데 이어 2년 연속 감소세를 이어가는 것이다.

인도 언론들은 성장률 둔화와 이자율 상승 등 경기침체에 따른 것으로 풀이했다.
<기사 출처 : 디지털타임스>

2014년 3월 17일 월요일

도요타 인도공장 가동중단..임금협상 교착 탓

벵갈루루 공장 조업중단..하루 700대분 차질
"노조와 협상은 지속"..태국 등 신흥국서 생산고전

일본을 대표하는 세계 최대 자동차 업체인 도요타 인도공장이 노동조합과의 임금 협상 교착으로 인해 가동을 잠정 중단했다.

16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인도 남부 벵갈루루(옛 지명 방갈로르) 인근에 있는 도요타 생산 공장이 조업을 일시 중단했다. 이는 작년말부터 시작된 임금 협상이 몇 개월째 난항을 겪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이번 조업 중단으로 하루 700대 정도의 생산이 차질을 빚게 됐다. 현재 인도공장에서는 중형 세단인 `캠리`와 중소형 세단인 `코롤라 알티스`, `에티오스` 등 3종의 자동자를 생산하고 있다.

도요타 인도공장측은 “지금으로서는 근로자들과 관리자들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서라도 공장 가동을 중단하는 것 외에 다른 방법이 없다”며 “조업 중단 중에도 노조와 협상은 계속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이번 인도공장 가동 중단은 태국 상황과 맞물려 도요타의 신흥국 생산기지가 더욱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앞서 일본에 이어 아시아에서 도요타 자동차를 두 번째로 많이 생산하는 도요타 태국공장 대표는 “태국에서의 반정부 시위가 향후 투자 계획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다.
<기사 출처 : 이데일리>

2014년 2월 28일 금요일

혼다車 인도 타푸가라 공장서 생산 돌입

혼다자동차 인도 법인(HCIL)이 현지 타푸카라 공장에서 자동차 생산에 돌입한다.

타푸카라 공장은 라자스탄 주에 설립된 최초의 자동차 제조 공장으로 면적은 약 55만평, 종업원 수는 약 3200명, 누적 투자는 약 7조원 규모에 달한다. 단조, 프레스 샵, 파워트레인 샵, 용접 샵, 플라스틱 몰딩, 엔진 조립, 프레임 조립과 엔진 시험의 모든 기능을 포함하는 통합 제조 설비를 갖추고 있다. 


또한 혼다의 글로벌 사업에서 축적된 최고 수준의 제조 노하우와 실행 능력을 자랑하고 최적의 자동화 시스템과 최신 장비를 채택하고 있으며 인체 공학 및 향상된 가동 효율성과 안전성을 실현하기 위한 최상의 레이아웃을 활용하고 있다. 특히 환경과 에너지 및 기타 천연 자원의 효율적인 사용에 대해 큰 관심을 쏟고 있으며, '어메이즈'가 첫 번째 출시 모델이 될 예정이다.

타푸카라 공장은 2008년 9월 엔진 부품용 프레스 샵과 파워트레인 유닛으로 가동을 시작했던 혼다자동차 인도 법인(HCIL)의 두 번째 현지 공장이다. 제 2 공장의 자동차 생산 개시로, 혼다 자동차 인도 법인(HCIL)의 총 설비 생산 능력은 인도 내 24만대로 증가했다. 

혼다자동차 인도 법인(HCIL)의 대표이자 CEO인 히로노리 카나야마(Hironori Kanayama)는 "제2공장에서 자동차 생산을 개시함으로써 혼다자동차 인도 법인이 중요한 도약의 시점을 맞이하게 됐다"며 "인도 소비자들의 강력한 니즈에 부응하기 위해 '어메이즈', '올 뉴 시티' 같은 모델 혹은 전도 유망한 라인업을 마련하면서 혼다자동차는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기사 출처 : 스포츠조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