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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5월 18일 월요일

인도 투자, "중국 대안(代案)될 수 있어"



투자 활성화 적극 나서 긍정적
 중국比 자본 수요도 많아

대표적 신흥시장인 중국 경제의 성장세가 주춤해지면서 내수 중심으로 성장 가능성이 큰 인도가 대안 투자처가 될 수 있다는 견해가 나오고 있다.

1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인도는 인구와 내수 수요, 인프라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 의지를 고루 갖춰 성장에 대한 기대가 크다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18일 방한한 모디 총리가 투자 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 요인으로 꼽힌다.

자본시장연구원 표영선 연구원은 "인도 정부는 투자 활성화를 위해 법인세율을 기존 30%에서 25%로 낮춰 4년간 유지하고, 인프라 개선을 위해 전년보다 12조5000억원 상당의 예산을 늘렸다"며 "성장 중심으로 예산을 집행하기 위해 재정적자 3% 진입 목표를 늦출 만큼 개혁 의지가 확고하다"고 말했다.

이들은 특히 원자재 시장을 중심으로 인도의 활약이 두드러질 것이라고 예상한다.

이베스트투자증권 황병진 연구원은 "인도의 원유와 석탄 등 에너지 소비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연도별 편차는 있지만 흐름을 볼 때 앞으로 중국에 이은 원자재 슈퍼 사이클은 인도와 인도네시아 등이 이끌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아직 인도는 금융 부문과 실물 부문의 괴리를 해결해야한다는 의견도 있다. 지난해 5월 모디총리가 취임한 뒤 경제 개혁에 대한 기대감으로 주가가 올랐지만, 실물 경제가 상대적으로 저조한 실적을 보이고 있어 변동성이 커질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금융투자업계 일각에서는 지난해 모디 총리의 친기업 정책과 경제성장 정책으로 수십조 달러의 외국인 투자 자금이 인도로 몰렸지만, 최근 불투명한 정책으로 자금이 빠져나가고 있다고 우려한다. 이들은 인도 증시에서는 지난달 23일부터 30일까지 8억7000만 달러 규모의 순유출을 보였다는 점을 지적했다.

다만 자본이 풍부한 중국과 비교해 인도는 기술과 자본 모두 필요한 시장이기에 한국 기업들에 기회가 될 것으로 이들은 분석했다.

신한금융투자 양기인 리서치센터장은 "중국은 기업투자 지분에 대한 제한으로 외국 기업에 지분을 주지 않아 한계가 있는 셈"이라며 "선점했을 때 파이는 자본 수요도 있는 인도가 더 클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철강과 화학, 조선, 기계 등의 중후장대 산업이 인도와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으로 움직이는 모습을 보이는 점도 의미 있는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양 센터장은 "인도는 중국보다 인프라가 부족한 것은 사실이지만 제철과 조선 등 산업에서 규모의 경제를 실현하기 위해 모디 총리까지 나선 상황"이라며 "투자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선 만큼 진행도 상대적으로 중국보다 빠르게 진행되리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들은 앞으로 인도 시장에서 ▲식음료 ▲사회간접자본(SOC) ▲생활소비재 ▲가전 등이 유망할 것으로 내다봤다.
<기사 출처 : 뉴시스>


2015년 5월 4일 월요일

“한국 현실 직시할 필요” … 인도로 눈 돌리는 GM

제너럴모터스(GM)의 아시아 생산 거점이 한국에서 인도로 바뀔 전망이다. 한국의 노동비용 상승에 따른 경쟁력 약화와 인도 시장 공략에 본격 드라이브를 거는 GM의 전략이 맞물린 결과다. 수익 극대화를 위해 GM은 이미 글로벌 제조 공장을 재편해왔다. 호주와 인도네시아 공장은 이미 폐쇄했고, 태국에서는 생산 규모를 줄였다.

 스테판 자코비 해외사업부문 사장은 3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과의 인터뷰에서 “한국 공장을 닫을 구체적인 계획은 없다. 하지만 한국GM이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효율성을 제고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GM이 몇 년 전 한국 공장의 경영개선 작업을 시작했지만 강력한 노조가 난제”라며 “회사가 한국의 현실을 직시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국GM은 지난해 63만 대를 생산했다. 공장가동률은 79%대다. 미국 자동차 시장조사 업체인 IHS에 따르면 미국과 캐나다·멕시코 등 GM 북미 공장의 지난해 평균 가동률은 100%다. 이 때문에 한국GM의 수익성이 낮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로이터통신은 “한국은 수년간 GM의 저비용 수출 허브로 전 세계 생산의 20%를 담당했지만 최근 5년간 노동비용이 일본에 육박하는 수준까지 올랐다”고 분석했다.

한국에서의 고전을 만회하기 위해 GM이 눈을 돌린 곳은 인도다. 그동안 GM 입장에서 인도 시장은 계륵과 같았다. 진출한 지 18년이 지났지만 성과는 미미했다. 지난해 인도 내 GM 판매량은 5만7600대로 시장점유율은 1.8%에 불과하다. 손해도 이어져 올 1분기 인도에서 385억 루피(약 6541억원)의 손실을 봤다. 하지만 나렌드라 모디 총리의 집권 이후 인도 경제가 활력을 되찾으며 GM도 새로운 기회를 노리고 있다. 10년 안에 시장점유율 5%를 확보해 연간 40만 대를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인도에서 새로운 소형차를 선보일 예정이다.

 자코비 사장은 “인도는 자동차 산업의 커다란 백지”라며 “저임금을 바탕으로 인도에서 생산한 자동차의 30%(연간 17만 대)를 동남아와 남미로 수출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현재 인도 내 GM의 연간 생산량(28만2000대)을 57만 대로 늘린다는 것을 시사한다.

 IHS 오토모티브의 제임스 차오 아시아·태평양부문 책임자는 “인도가 GM의 주요 글로벌 생산과 수출 허브가 될 것”이라며 “GM의 아시아 수출기지로서 인도가 한국을 부분적으로 대체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한국GM 세르지오 호샤 사장은 4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세계 전기자동차 대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한국에서 생산 중인 물량을 인도로 이관하는 일은 절대 없을 것”이라고 했다. 호샤 사장은 “인도 시장은 스파크를 비롯한 경차와 소형차 수요가 많은 곳”이라며 “그쪽에 맞는 현지화된 차량을 인도에서 자체 생산한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기사 출처 : 중앙일보>

2015년 4월 2일 목요일

"글로벌 자금, 한국·인도 등 아시아로 선별적 유입"

동부증권은 글로벌 펀드자금이 아시아 국가 중심으로 선별적인 유입을 나타냈다고 분석했다. 
3일 노상원 동부증권 연구원은 "주식시장에서 신흥국은 GEM(신흥국 전역에 투자)의 자금 유입이 지속되었고 아시아(일본 제외)는 중국에서의 유출 지속에도 한국, 태국으로 자금 유입으로 유출 규모가 축소됐다"고 말했다. 
선진국 지역에서는 북미를 제외한 모든 지역에 자금이 유입됐다. 노 연구원은 "S&P500을 벤치마크로 하는 대표적인 ETF인 SPDR S&P 500 ETF 신탁에서 100억 달러 이상 유출되며 북미 지역의 자금 유출을 주도했다"고 분석했다. 
그는 "미 경기개선 속도가 완만하게 진행되는데다 올해 들어서 미 주가가 뚜렷한 상승 추세를 보이고 있지 않은 점과 최근 미 경제지표가 혼조세가 Passive 자금의 유출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해석했다.
채권시장에서는 선진국 전지역에 자금에 유입됐고 그 규모도 전주대비 확대됐다. 신흥국 전체에 투자하는 GEM 펀드,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 지역도 자금유입이 지속됐다. 
노 연구원은 "최근 달러 강세 속도가 둔화된 영향이 작용한 모습이다. 달러 강세 기조와 글로벌 양적완화 하에서도 안정적인 신흥국 환율이 신흥국 자금 유입에 일조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아시아에서는 개별 국가로의 유입 뿐만 아니라 아시아 전역에 대한 투자가 증가해 신용등급이 높은 국가의 국채 투자가 증가하는 모습"이라고 진단했다. <기사 출처 : 뉴스핌>

외국 투자 기업, 인도 내 외국기업 과세 강화 움직임에 반발



미국과 유럽 투자 기업은 인도 세무당국이 과거에 비과세였던 투자 수입에까지 과세를 시도하자 인도 정부에 외국인 투자 기업에 대한 과세 제도를 명확하게 해줄 것을 요구하고 나섰다. 사진은 4월 2일(현지시간) 석양을 배경으로 인도 뉴델리에 위치한 재무부 청사 윤곽이 보이고 있다.
<기사 출처 : 로이터>

2015년 3월 11일 수요일

알리바바, 인도 전자상거래업체에 1조원대 투자 추진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알리바바가 인도 3대 전자상거래 업체 가운데 하나인 스냅딜에 1조원대 대규모 투자를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인도 일간 이코노믹타임스는 알리바바가 스냅딜에 10억 달러(1조 1천억 원)를 투자키로 하고 지분 인수 비율을 협상하고 있다면서 복수의 협상관계자 발언을 들어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또, 쿠날 발 스냅딜 공동 설립자가 지난주 중국을 방문해 알리바바와 계약 조건을 논의했다고 덧붙였다.

스냅딜은 자사의 기업가치를 50억 달러로 보고 알리바바에 20% 지분을 매각하기를 희망하지만, 알리바바는 더 많은 지분을 요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일본 소프트뱅크사는 지난해 10월 스냅딜에 6억 2천700만 달러를 투자해 34% 지분을 인수한 바 있다.

마윈(馬雲·잭마) 회장이 이끄는 알리바바는 지난달 5일 인도 온라인 결제회사 원97커뮤니케이션즈의 지분 25%를 인수하는 등 인도 전자상거래 시장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인도 전자상거래 시장 규모는 2007 회계연도 기준으로 2억 4천200만 달러였으나 2012 회계연도에 22억 4천600만 달러를 기록해 5년 만에 9배 이상으로 커졌다. 

노무라 증권은 인도의 전자상거래 시장이 2018년까지 230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인도의 또 다른 대형 전자상거래 업체인 플립카트는 지난해 19억 달러의 투자를 유치했으며, 제프 베조스 아마존 최고경영자(CEO)도 지난해 7월 아마존 인도 법인에 20억 달러를 추가 투자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기사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