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2월 17일 월요일

인도 대학, 韓印 관계 조명한 책 발간


인도 BPS여대, 한국-인도 관계 책 발간(뉴델리=연합뉴스) 유창엽 특파원 = 인도 북부 하리아나주 소재 BPS 여대가 17일 한국과 인도간 관계를 조명하는 책을 발간했다. 사진은 이날 뉴델리에서 열린 발간행사에 참석한 이준규 인도주재 한국대사, 부핀데르 싱 후다 인도 하리아나 주총리, 판카지 미탈 BPS 여대 총장 등의 모습(왼쪽부터). 2014.2.17.

한국과 인도간 과거와 현재 관계를 조명한 책이 인도에서 발간됐다.

인도 북부 하리아나주 소재 BPS 여대(총장 판카지 미탈)는 17일 학내 '인도-아시아 연구소'가 2012년 7월 '한국과 인도 간 과거와 현재'라는 주제로 개최한 세미나 발표자료를 엮어 책으로 펴냈다. 

당시 세미나는 인도에서 한국과 인도 관계에 대해 열린 첫 국제 세미나였다고 학교 측은 설명했다. 세미나에는 양국 전문가 50여명이 참가했다. 

'관련성, 인도와 한국'(Affinities India & Korea)이란 제목으로 발간된 책은 양국관계에 대한 다양한 내용을 담고 있다.

이날 뉴델리 소재 하리아나주 연락사무소에서 열린 발간식에는 이준규 인도주재 한국대사, 부핀데르 싱 후다 하리아나 주총리, 미탈 총장, 피오트르 클로드코프스키 인도 주재 폴란드 대사, 인도 학계 관계자 등 60여명이 참석했다.

책 발간에 주도적 역할을 한 카필 카푸르 BPS 여대 인도-아시아 연구소장은 "인도에서 나온 불교, 가치관 등은 아시아 곳곳에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시아는 한국에서 폴란드까지 이른다고 볼 수 있다"면서 "이제는 아시아 각국에서 관련성을 재발견해야 할 때가 됐다"고 덧붙였다.

앞서 작년 12월에는 스칸드 타얄 전 한국 주재 인도 대사가 양국간 외교관계를 개괄하는 저서 '인도와 한국, 손잡은 민주주의 국가'(India And The Republic Of Korea Engaged Democracies)를 발간하기도 했다.
<기사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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