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월드컵 개최국인 카타르에서 최근 2년간 450여 명의 인도인이 숨졌다고 인도 정부가 밝힌 것과 관련, 인권단체들이 구체적인 사망경위 등을 제시하라고 요구했다.
국제앰네스티(AI) 인도지부는 21일(현지시간) 외국 근로자가 일하는 카타르 건설현장의 열악한 환경에 대한 비판이 일고 있다면서 이같이 요청했다고 AFP통신이 22일 전했다.
니킬 에아펜 AI 인도지부 대변인은 "인도 정부가 카타르내 자국민 사망자에 대해 별다른 문제의식 없이 간단히 언급하지 말고 사망자의 나이 및 직업, 사망경위 등 구체적인 정보를 제시하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또 다른 인권단체인 휴먼라이츠워치(HRW)의 남아시아 지부장인 미나크시 간굴리도 AI측에 힘을 보태면서 카타르 정부에 대해서는 이 문제에 대한 조사를 요청했다.
간굴리 지부장은 "카타르 등 걸프국가들에서 일하는 인도 등 외국 근로자들은 단체를 만들어 해당 국가에 인권을 보호해달라고 목소리를 내야 한다"고 조언했다.
카타르내 외국인 근로자 대부분은 스타디움과 인프라 건설 현장에서 일하고 있다.
한편 AFP는 정보공개법에 따라 카타르 주재 인도 대사관에 요구해 전달받은 자료를 인용, 2012년 한 해 동안 237명, 2013년 1월부터 11개월 동안 218명의 인도인이 카타르에서 각각 숨졌다고 전했다. 대사관은 그러나 이들의 사망경위 등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았다고 통신은 덧붙였다.
<기사 출처 : 연합뉴스>
국제앰네스티(AI) 인도지부는 21일(현지시간) 외국 근로자가 일하는 카타르 건설현장의 열악한 환경에 대한 비판이 일고 있다면서 이같이 요청했다고 AFP통신이 22일 전했다.
니킬 에아펜 AI 인도지부 대변인은 "인도 정부가 카타르내 자국민 사망자에 대해 별다른 문제의식 없이 간단히 언급하지 말고 사망자의 나이 및 직업, 사망경위 등 구체적인 정보를 제시하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또 다른 인권단체인 휴먼라이츠워치(HRW)의 남아시아 지부장인 미나크시 간굴리도 AI측에 힘을 보태면서 카타르 정부에 대해서는 이 문제에 대한 조사를 요청했다.
간굴리 지부장은 "카타르 등 걸프국가들에서 일하는 인도 등 외국 근로자들은 단체를 만들어 해당 국가에 인권을 보호해달라고 목소리를 내야 한다"고 조언했다.
카타르내 외국인 근로자 대부분은 스타디움과 인프라 건설 현장에서 일하고 있다.
한편 AFP는 정보공개법에 따라 카타르 주재 인도 대사관에 요구해 전달받은 자료를 인용, 2012년 한 해 동안 237명, 2013년 1월부터 11개월 동안 218명의 인도인이 카타르에서 각각 숨졌다고 전했다. 대사관은 그러나 이들의 사망경위 등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았다고 통신은 덧붙였다.
<기사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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