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10월 1일 화요일

중앙銀 채권매입발표로 상승마감…선섹스 0.71%↑

인도증시는 1일(현지시간) 상승마감했다. 전거래일에 2%가까이 떨어진 선섹스지수는 이날 은행주의 약진으로 반등에 성공했다.

이날 뭄바이증시 선섹스지수는 전장대비 137.38포인트(0.71%) 상승한 1만9517.15에 거래를 마쳤다. 니프티지수는 44.75포인트(0.78%) 오른 5780.05에 마감했다.

예상에 부합한 인도의 2분기 경상수지적자가 발표되고 이후의 전망도 밝은 것이 이유였다. 다른 아시아 국가와 마찬가지로 미국 연방정부의 부분폐쇄(셧다운)의 영향도 강하지 않았다.

인도중앙은행(RBI)이 공개시장조작을 통해 1000억 루피(1조 7000억원) 규모의 채권을 매입하겠다고 한 것도 이날 상승의 한 원인이 됐다.

공개시장조작은 중앙은행이 국채 및 기타 유가증권의 매매를 통해 유동성을 변동시키는 정책수단이다. 이 발표후 은행주가 급등하면서 이날의 상승을 견인했다.

이날 발표된 인도의 2분기 경상수지 적자는 218억 달러로 인도 국내총생산(GDP)의 4.9%에 이르는 것이다.

지난 1분기 기록한 경상수지 적자 181억 달러(GDP의 3.6%)보다 큰 폭으로 늘었지만 시장 전문가 예상치 230~250억 달러와 부합했다. 추후 분기에 대한 전망도 나쁘지 않았다.

시장 전문가들은 앞으로 금에 대한 수입관세를 늘리는 인도정부의 정책으로 금 수입이 줄어들고 무역수지 적자가 개선될 것으로 보았다. 또 글로벌 수요 증가와 루피화 약세로 수출도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개별 종목으로는 HDFC뱅크, ICICI뱅크 등은 3% 전후의 상승을 보였다. 반면 전력기업인 타타파워는 3.82% 하락했고 철광석 무역 기업인 세가 고아도 2.91%하락했다.
<기사 출처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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