印, 기준금리 7.75%로 상향…인플레 잡을 의도

인도 중앙은행(RBI)이 지난달에 이어 기준금리를 29일 0.25%포인트 인상, 7.75%로 상향조정했다. 

같은 날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RBI의 이번 기준금리 인상 조치는 물가상승(인플레이션) 압력을 완화하기 위해서인 것으로 풀이됐다. 루피화 약세에 따른 식료품 및 연료가격이 급등한 데 따른 결과로 풀이된다. 

라구람 라잔 RBI 총재는 "도매물가지수 상승률이 상승할 것으로 판단해 대응책이 필요했다"며 금리인상 배경을 설명했다.

인도 정부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9월 도매물가지수 상승률은 6.46%로 이는 당초 인도 정부가 목표로 삼은 5%를 훨씬 웃돈다.

RBI는 또 긴급 자금 대출 금리도 종전보다 0.25%포인트 내린 8.75%포인트로 내렸다. 
<기사 출처 : 파이낸셜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