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10월 25일 금요일

인도 총리, 휴대전화 사용 않는 이유?

만모한 싱 인도 총리가 휴대전화와 이메일을 사용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인도 총리실은 25일(현지시간) "만모한 싱 총리는 휴대전화를 갖고 있지 않으며 개인 메일을 사용하지 않고 있다"며 "이는 미국의 도청에 대한 '걱정할 원인'을 제공하지 않기 위해서"라고 말했다.

총리실은 "싱 총리는 총리실 이메일을 사용하지만 개인적인 이메일을 갖고있지 않다"며 "(미국 도청 사건과) 관련있지 않다"고 덧붙였다.

앞서 영국 일간지 가디언은 전직 미국 국가안보국(NSA) 직원 에드워드 스노든에게서 입수한 기밀 문서를 인용해 24일(현지시간) NSA가 외국정상 35명의 전화통화를 감청했다고 폭로했다.

이 같은 보도가 사실로 확인될 경우 NSA의 감시행위는 정기적으로 외국 지도자들의 전화번호를 추적해왔다는 의미를 갖고 있어 해외 감청이 예상보다 훨씬 광범위하게 이뤄졌을 수 있다는 점을 시사한다.



특히 최근 프랑스 내 전화번호 수천 만건과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의 개인 휴대전화를 도청했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기사 출처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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