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니·터키 > 인도 ·브라질 > 남아공 순
인도는 내년 실시될 예정인 총선으로 인한 정치적 불확실성에도 불구, 농업 수확률 개선이 물가안정에 기여하고 대외 수출수요가 회복되는 등의 요인이 긍정적으로 작용할 가능성을 높게 평가했다.
최근 재정 및 정치적 불안을 겪고 있는 신흥 5개국의 신용등급에 대해 국제신용평가사들은 대체로 우호적인 평가를 내놓았다.
일부국가에 재정 및 정치적 불안요인이 상존하나 완만한 경제상황 개선 흐름으로 안정적 신용등급 전망이 우세하다는 평가다.
30일 국제금융센터에 따르면 3개 국제신평사는 인니와 터키에 대해 모두 안정적 신용등급을 부여했다. 또한 인도와 브라질의 경우 일부 부정적 신용등급 전망(S&P)에도 불구하고 안정적 전망(Moody’s, Fitch)이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무디스는 인니에 대해, 최근 연료보조금 축소 등 재정건전성 제고 노력이 매우 긍정적이란 평가를 내놓았다. 다만, 물가상승 압력, 높은 투자비용, 주요 생산품인 원자재(고무, 석탄, 팜유 등) 가격 하락 등을 취약점으로 지적했다.
또한 터키는 최근 중앙은행의 금리인상이 실물경제 부양을 제한하는 요인으로 작용하나 이번 조치가 금융시장 안정화에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인도는 내년 실시될 예정인 총선으로 인한 정치적 불확실성에도 불구, 농업 수확률 개선이 물가안정에 기여하고 대외 수출수요가 회복되는 등의 요인이 긍정적으로 작용할 가능성을 높게 평가했다.
또한 피치는 최근 도매가격(WPI) 상승압력 완화가 향후 경기둔화 전망을 상쇄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브라질에 대해 피치는, 브라질의 가장 중요한 거래상대국인 중국이 경착륙 위험에서 벗어났고 유로존 위험이 증가하지 않고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고 판단했다.
향후 원자재 가격도 높은 수준에서 안정적인 값으로 유지될 것이므로 경상적자 규모 축소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했다.
다만, 신용등급 전망이 안정적임에도 불구하고 재정악화로 등급 전망이 하향조정되고 있어 유의할 필요가 있다. 무디스의 신용등급 전망은 지난 10일 긍정적에서 안정적으로 조정됐고 S&P의 전망은 지난 6월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전환됐다.
한편, 남아공은 내년도 성장률 개선 전망에도 불구하고 정치적 불확실성 등으로 안정적 (Fitch)보다는 부정적(Moody’s, S&P) 등급 전망이 우세했다.
국제금융센터는 신흥 5개국의 신용등급 전망이 대부분 안정적이나, 최근 등급 및 전망이 하향 조정되었음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올해 들어 신용등급 및 전망은 터키를 제외한 대부분 국가가 하향 조정됐기 때문이다.
한편, 남아공은 내년도 성장률 개선 전망에도 불구하고 정치적 불확실성 등으로 안정적 (Fitch)보다는 부정적(Moody’s, S&P) 등급 전망이 우세했다.
국제금융센터는 신흥 5개국의 신용등급 전망이 대부분 안정적이나, 최근 등급 및 전망이 하향 조정되었음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올해 들어 신용등급 및 전망은 터키를 제외한 대부분 국가가 하향 조정됐기 때문이다.
지난 1월, 피치가 남아공의 신용등급을 한단계 강등(BBB+→BBB)하였고 S&P는 각각 5월과 6월에 인니(긍정적→안정적)와 브라질(안정적→부정적)의 신용등급 전망을 하향 조정하였으며 최근 10월에는 무디스가 브라질의 전망을 하향 조정(긍정적→안정적)했다.
다만 터키의 경우 지난 5월 무디스와 S&P로부터 정부부채 구조 개선 등으로 신용등급 상향 조정(Ba1→Baa3, BB→BB+)을 받은 바 있다.
국제금융센터 김효진 연구원은 "일부 신흥국들의 취약한 경제구조가 단기간내 개선되기 어려워 대내외 충격시 시장불안 가능성이 상존한다"며 "따라서 향후 미 양적완화 축소 등 대외 충격시 시장불안이 재발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으며 이 경우 우리나라도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받을 수 있어 취약 신흥국 동향을 신평사의 주요 부정적 관찰 요인의 진전상황을 중심으로 분석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기사 출처 : 뉴스핌>
<기사 출처 : 뉴스핌>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