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10월 27일 일요일

‘F1 新황제’ 페텔, 4년 연속 시즌 챔피언 확정



‘F1 新황제’ 세바스티안 페텔(독일·레드불)이 4년 연속 F1 시즌 챔피언을 확정지었다.

페텔은 27일 인도 뉴델리 부다 인터내셔널 서킷(5.125km 60랩·총길이 307.249km)에서 열린 2013 F1 인도 그랑프리 결선에서 1시간31분12초187의 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우승포인트 25점을 받은 페텔은 322점을 기록, 남은 세 차례 대회 결과에 관계없이 시즌 우승을 확정지었다. 반면 시즌 랭킹 2위인 페르난도 알론소(스페인·페라리)는 이번 대회에서 11위에 머물면서 우승 가능성이 완전히 사라졌다.

63년 F1 역사상 4년 연속 시즌 챔피언에 오른 선수는 후안 마누엘 판지오(1954~1957년), 미하엘 슈마허(독일·2000~2004년)에 이어 페텔이 세 번째다. 만약 페텔에 내년에도 F1 정상에 서게 되면 슈마허의 5년 연속 챔피언 대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된다.

특히 페텔은 이제 겨우 26살에 불과해 앞으로 더 많은 대기록을 세울 가능성이 크다. 슈마허의 경우 30대 중반에 전성기를 누렸다.

아울러 페텔은 지난 8월 벨기에 대회를 시작으로 이탈리아, 싱가포르, 한국, 일본에 이어 6회 연속 우승이라는 진기록도 힘께 세웠다. 인도 대회의 경우 2011년부터 3년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페텔의 우승으로 소속팀 레드불도 4년 연속 컨트스턱터 부문 우승을 확정지었다.
<기사 출처 :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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