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주시는 29일 인도 하리아나주와 탄소복합부품 개발 공동연구와 신기술 개발 등 탄소기술교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송하진 시장은 인도 방문 첫날인 28일 오후(현지시각) 하리아나주 청사에서 부핀더 씽 후다 하리아나 주지사와 양국간 탄소산업 발전을 위한 정부 및 민간교류 확대에 대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협약내용은 자동차용 탄소복합부품 개발 등 산업 분야에서 공동 연구를 통한 신기술개발과 기술이전에 상호협력이다.
또, 활발한 교류 환경 조성을 통해 두 지역의 산업 발전과 산업 경쟁력 강화에 적극적으로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이에 따라 양 지역은 앞으로 탄소산업을 비롯해 경영 및 연구분야에 대한 전문 지식, 기술에 대한 활발한 협력교류가 가능해졌다.
특히 자동차용 탄소복합부품 개발 등 공동연구와 기술이전, 무역 교류로도 이어질 전망이다.
송 시장과 이명연 시의회 의장, 전주지역 탄소복합재 기업 관계자 등으로 구성된 인도시장개척단의 역할도 컸다.
비나텍과 한국몰드, 티엠시 등 지역 탄소기업들은 부핀더 씽 후다 하리아나 주지사가 마련한 현지 기업과의 간담회 자리에서 기술제휴 및 투자상담 등 판로확보에 뜻을 함께 하면서 힘을 보탰다.
이번 송 시장의 인도 출장길에는 한국탄소융합기술원에 입주한 비나텍, 한국몰드, 티엠씨 등 선도기업과 탄소복합소재 창업보육센터에 입주한 신아티앤씨, 휴먼컴포지트 등 11개 탄소복합소재 관련 기업 관계자도 함께 했다.
이들은 인도시장 진출에 대한 자신감과 기술제휴를 통한 고품질 제품 생산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송 시장 등 인도시장개척단은 인도자동차부품협회(ACMA)를 방문, 협회 소속 기업들과의 업무협조를 통한 전주산 제품 납품에 논의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ACMA는 인도자동차 부품 생산의 85% 이상을 공급하고 있는 650개 기업체들로 구성된 단체다.
이어 인도 최대 자동차기업인 마루띠 자동차 회사도 방문해 국내 탄소기업 홍보와 탄소복합재 자동차 부품에 대한 다각적인 협력방안을 논의하게 된다.
마루띠 사는 탄소복합재 자동차 부품에 큰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송하진 시장은 "두 지방정부의 탄소관련 업무협약은 양국의 탄소시장 성장에 훌륭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양국간 업무협약을 체결함에 따라 민간교류도 확대돼 국내 탄소시장에 새바람이 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기사 출처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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