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10월 17일 목요일

HSBC, 인도서 브로커리지 사업 철수…300여명 감원

HSBC가 인도에서 일부 사업을 접는다.

이코노믹타임스(ET)는 18일 인도에서 대부분의 거래가 현금시장에서 파생옵션시장으로 옮겨가고, 소매 투자자들이 금과 부동산, 은행 예금, 주식 등을 선호하면서 은행의 이윤이 줄어들자 소매중개업과 수신업무 등 일부 브로커리지 사업을 철수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HSBC의 이 같은 조치로 약 300명이 구조조정 당할 예정이다.

HSBC 대변인은 "사업 철수로 구조조정 대상에 해당하는 직원들에게 은행 정책에 기반을 둬 합당한 명예퇴직 수당을 줄 것이다"면서 "이직 서비스도 전문기관을 통해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은행은 사업 철수를 발표하는 날 구조조정 대상 직원들에게도 해고 통보를 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사안에 정통한 한 관계자는 "HSBC 인도 지사에는 총 3천명이 있으며, 그중 1천명이 지난해에 채용된 인원이다"면서 "은행은 이제 상업은행, 투자은행(IB), 자산관리, 보험서비스 등 다른 부문에 투자할 것"이라고 전했다.
<기사 출처 : 연합인포맥스>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