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10월 17일 목요일

현대차 인도공장, 500만대 생산 돌파...해외 최초 기록

현대자동차 인도공장이 누계 생산대수 500만대를 돌파했다이는 1998년 현지 생산을 시작한 지15년 만으로 해외 7개 공장 중 최초로 달성한 대기록을 세웠다.

현대차 인도법인(HMI, Hyundai Motor India)은 현지시간으로 17일 오후 인도 첸나이에 위치한 제2공장에서 주(駐)인도 한국대사관 정태인 공사인도법인장 서보신 전무인도 국민배우이자 현대차 홍보대사인 샤루칸(Shahrukh Khan)을 비롯해 임직원과 언론인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500만대 생산 달성 기념식을 가졌다.

현대차 인도공장은 인도 내수용 308만대,해외 수출용 192만대 등 총 500만대 생산을 넘어섰다.

1998년 9월 경차 상트로 생산을 시작으로 본격 가동에 들어간 현대차 인도공장은2008년 2공장을 건설해 생산량을 늘리며200만대 생산을 넘었다이후 5년 만인 올해 누적 생산 500만대를 돌파하게 됐다.

인도공장에서는 상트로, i10, i20 등 경소형차 위주로 생산판매해 왔으나 2011년 이후 투입된 베르나(국내명 엑센트)와 엘란트라(국내명 아반떼등 중소형급 차종 출시 후 해당 차급 1위 자리를 꾸준히 유지하는 등 고부가가치 차종 확대를 통한 브랜드 인지도 개선 및 수익성 강화에 나서고 있다.

특히 전체 생산량 중 40% 가량을 해외에 수출하는 동시에 인도 전체 자동차 수출의 약 46%를 차지하며 수출 1위 업체로 자리매김하는 등 인도 자동차 시장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올해 9월까지 인도 시장 점유율은 20.3%로 판매 순위 2위를 기록하고 있다.

서보신 현대차 인도법인장은 이날 행사에서 오늘의 성과가 있기까지 현대차를 신뢰해준 인도 고객과 직원들협력사와 딜러들에 감사를 표한다며 앞으로도 더욱 철저한 품질관리와 지속적인 투자로 인도 고객의 신뢰에 보답하고 지역 경제에 기여함으로써 고객들로부터 가장 사랑 받는 현대차가 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한 인도의 대표 국민배우 샤루칸은 지금까지 현대차의 브랜드 홍보대사로 오랫동안 활동하고 있는 것을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특히 그 기간 동안 현대차와 나 자신이 함께 성장해 올 수 있었기에 더욱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인도 남부 타밀나두주 첸나이에 위치하고 있는 현대차 인도법인은 지금까지 총 27억 달러를 투자해 약 220m²(66만평)의 연면적에 각각 30만대 규모의 1공장과 2공장을 합쳐 총 60만대의 생산능력을 갖추고 있다.
<기사 출처 : CEO스코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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