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10월 4일 금요일

혼조 마감… 선섹스 강보합·니프티 하락

인도 증시가 4일(현지시간) 혼조 마감했다.

부동산주, 지동차주, 금속주 등이 가각 1.65%, 0.94%, 0.63% 오르며 선섹스지수를 오름세로 이끌었으나 에너지주, 자본재주, 은행주가 부진을 보이며 각각 0.49%, 0.49%, 0.25% 하락하며 부진을 보여 상승폭을 제한했다.

이날 뭄바이증시 선섹스지수는 전장대비 13.88포인트(0.07%) 오른 1만9915.95을 기록했고, 니프티지수는 2.4포인트(0.04%) 내린 5907.30에 마감했다.

종목별로는 국영 석탄 광산업체인 코울인디아, 구리 생산업체인 힌달코, 타타자동차, 이동통신사인 바르티 에어텔, 마루티 자동차 등이 가장 선전했다.

하지만 제약사인 닥터 레디스, 철강업체인 진달스틸, 물류회사인 L&T, 인도국영전력회사인 NTPC, ICICI은행 등은 가장 부진했다.

연방정부의 셧다운(부분 업무정지)이 돌입 4일째를 맞이한 가운데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의회 지도자들이 예산안 논쟁에서 전혀 진전이 보이지 않고 있는 점은 악재로 작용했다.

여기에 미 재무부는 전날 부채한도가 상향 조정되지 않으면 지난 2008년보다 더 끔찍한 금융위기와 경기침체가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해 투자심리를 더욱 위축시켰다.

미국 연방정부의 셧다운 이틀째인 지난 2일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의회 지도부가 첫 회담을 가졌으나 별다른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연방정부 셧다운 종료와 부채한도 증액에 대해 합의하기 전까지 공화당과 필요 이상의 협상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분명하게 밝혔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주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는 30만8000건으로 시장 전망치 31만5000건을 하회했다. 이전 주는 30만5000건에서 30만7000건으로 수정됐다



이날 발표가 예정된 경제지표는 미국의 9월 비농업부문 신규취업자 수와 9월 실업률 등이 있지만 연방정부 폐쇄로 발표가 무기한 연기됐다.
<기사 출처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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