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10월 8일 화요일

쌍용차 모회사 마힌드라, 인도서 전기차 시범사업 추진

쌍용자동차 모회사인 인도 마힌드라그룹이 자국에서 전기차 상용화 시범 사업을 추진한다.

마힌드라그룹의 전기차 제조 자회사인 마힌드라 레바는 최근 인도의 주요 렌터카 기업 카존렌트와 전기차 렌터카 서비스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마힌드라 레바는 마힌드라가 미국 AEV LLC사와 손잡고 1994년 설립한 회사로 2000년대 초 인도의 첫 순수 전기차 ‘e2o’를 내놓은 바 있다. 지난해 8월부터 연간 3만대 규모의 공장 가동도 시작했다.

마힌드라는 이번 제휴를 통해 e2o의 인도 내 상용화 가능성을 모색한다. 우선 뉴델리와 뭄바이, 벵갈루루 3개 서비스 지역에 100여개의 무료 충전소도 설치하고 관련 경험과 확대 가능성을 모색한다. 서울이나 프랑스 파리 등 주요 도시에서도 이미 전기차 렌터카 사업이 시범 운영되고 있다.

체탄 마이니 마힌드라 레바 최고경영자(CEO)는 “고객들에게 전기차의 편리함과 차세대 이동수단(모빌리티)의 흥미로움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쌍용차는 지난해 9월 프랑스에서 열린 ‘2012 파리 모터쇼’에서 2015년 초 출시 예정인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 X100(프로젝트명)을 기반으로 한 전기차 e-XIV 콘셉트카를 선보인 바 있다.
쌍용차 모회사 마힌드라, 인도서 전기차 시범사업 추진
마힌드라 레바의 순수 전기차 e2o. 마힌드라 제공
<기사 출처 : 이데일리>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