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4월 1일 화요일

초고층용 리프트 전원공급장치, 인도 진출

잠실 롯데월드타워, 여의도 전경련회관 등 국내 고층건물 공사현장에 적용돼 기술력을 인정받은 리프트 파워레일 기술이 인도시장에 진출한다.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은 초고층빌딩시공기술연구단이 개발한 파워레일(초고층용 리프트의 이동식 전원공급장치)이 인도 건설현장에 최초 적용될 예정이라고 1일 밝혔다.

파워레일 기술은 건설용 리프트의 전원공급장치로, 리프트 승강로(마스트)에 전기가 흐르는 도체를 설치해 기존의 전원공급용 케이블의 단점인 외부영향(바람, 자중 등)에 의한 사용제한과 효율저하, 빈번한 단선발생을 보완했다.

이미 국내에선 123층 롯데월드타워와 50층 전경련회관 시공에 적용되기도 했다. 연구단에 참여한 기업인 리프텍은 지난해 12월 인도 최대 건설기계업체 라센앤토브로(Larsen & Toubro)와 계약을 체결했으며, 이달 내 인도 구르가온에 있는 초고층 건설 프로젝트(Windchants Sector 112) 현장에 적용될 예정이다.

국토진흥원 관계자는 "이번 인도 수출로 해외시장에 건설용 리프트 전원공급장치인 파워레일 기술의 우수성을 알리게 됐다"며 "국내 리프트 기술이 전세계 초고층 리프트 시장을 선도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기사 출처 : 디지털타임스>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