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진행중인 인도 총선에서 승리가 점쳐지는 제1야당 인도국민당(BJP)의 총리후보 나렌드라 모디가 자신이 주총리로 있는 서부 구자라트주에서 2002년 발생한 종교간 충돌 사태에 대해 '무죄'를 항변하고 나섰다.
모디는 16일(현지시간) 현지언론과 한 인터뷰에서 당시 힌두교 신자와 무슬림간 유혈충돌에서 자신이 힌두교 신자들을 두둔했다는 주장에 대한 질문을 받고 "그런 주장에 일말의 진실이라도 있다면 교수형 처벌도 달게 받겠다"고 밝혔다.
이어 "제가 범죄를 지었다면 당연히 처벌을 받아야지 사과한다고 해서 처벌을 면해서는 안된다"면서 이 사태에 대한 사과의 뜻이 전혀 없음을 분명히했다.
모디가 주총리에 오른 지 수개월 후 일어난 당시 충돌로 1천여명이 사망했으며 사망자 대부분은 무슬림이었다.
그의 발언은 집권 국민회의당(INC)이 유세에서 줄곧 이 사태를 부각시키며 모디가 인도 총리가 되면 종교를 비롯한 각계에서 분열주의 경향을 심화시킬 것이라고 공세를 퍼붓는 가운데 나왔다.
그는 "유세를 열심히 해서 바람을 일으켰다고 스스로 판단하는 정치세력이 있다"며 국민회의당을 겨냥한 뒤 "그 세력은 나를 끌어내리겠다는 강박관념을 지니고 있지만 결국 실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모디는 자신이 집권하면 범죄혐의를 받는 연방하원 및 주하원 의원들이 처벌받도록 하겠다고 수일 전 밝힌 것과 관련, "정치인들의 범죄는 심각한 문제"라며 "많은 이들이 '정치인 범죄'를 처벌하겠다고 말은 하지만 실행은 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현재 인도국민당은 각종 여론조사에서 나온 '우세 전망'에 힘입어 승세 굳히기에 나서고 있고 국민회의당은 이번 여론조사도 과거에 종종 그랬던 것처럼 빗나갈 것으로 기대하면서 인도국민당을 맹공하고 있다.
지난 7일 시작된 총선은 다음달 12일 끝나며 결과는 나흘 뒤 발표된다.
<기사 출처 : 연합뉴스>
모디는 16일(현지시간) 현지언론과 한 인터뷰에서 당시 힌두교 신자와 무슬림간 유혈충돌에서 자신이 힌두교 신자들을 두둔했다는 주장에 대한 질문을 받고 "그런 주장에 일말의 진실이라도 있다면 교수형 처벌도 달게 받겠다"고 밝혔다.
이어 "제가 범죄를 지었다면 당연히 처벌을 받아야지 사과한다고 해서 처벌을 면해서는 안된다"면서 이 사태에 대한 사과의 뜻이 전혀 없음을 분명히했다.
모디가 주총리에 오른 지 수개월 후 일어난 당시 충돌로 1천여명이 사망했으며 사망자 대부분은 무슬림이었다.
그의 발언은 집권 국민회의당(INC)이 유세에서 줄곧 이 사태를 부각시키며 모디가 인도 총리가 되면 종교를 비롯한 각계에서 분열주의 경향을 심화시킬 것이라고 공세를 퍼붓는 가운데 나왔다.
그는 "유세를 열심히 해서 바람을 일으켰다고 스스로 판단하는 정치세력이 있다"며 국민회의당을 겨냥한 뒤 "그 세력은 나를 끌어내리겠다는 강박관념을 지니고 있지만 결국 실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모디는 자신이 집권하면 범죄혐의를 받는 연방하원 및 주하원 의원들이 처벌받도록 하겠다고 수일 전 밝힌 것과 관련, "정치인들의 범죄는 심각한 문제"라며 "많은 이들이 '정치인 범죄'를 처벌하겠다고 말은 하지만 실행은 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현재 인도국민당은 각종 여론조사에서 나온 '우세 전망'에 힘입어 승세 굳히기에 나서고 있고 국민회의당은 이번 여론조사도 과거에 종종 그랬던 것처럼 빗나갈 것으로 기대하면서 인도국민당을 맹공하고 있다.
지난 7일 시작된 총선은 다음달 12일 끝나며 결과는 나흘 뒤 발표된다.
<기사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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