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화장품 시장 공략의 Key는 중산층 공략이라는 발표가 나와 주목된다.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이 화장품 전문매거진 SPC 11월호 칼럼 'Uncharted Opportunity'를 비롯해 Euromonitor International의 2014년 2월 7일자 칼럼 'India's Fast Growing Personal Care Market'과 보고서 'Deodorants in India', 'Bath and Shower in India', 'Beauty and Personal Care in India' 등을 번역 및 분석한 결과 인도의 중산층 인구 증가로 화장품 소비에 영향이 있을 것으로 전망된 것.
또한 인도 시장은 앞으로도 발전가능성이 높으며 한국과 달리 제모제나 샤워 및 목욕용 제품의 점유율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발표 내용에 따르면 우선 인도의 중산층 인구는 2025년까지 5억8300만명에 달할 것으로 예측되는 등 폭발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대기업을 중심으로 중산층을 공략하기 위한 높은 가격대 제품 출시가 늘어나고 있으며 화장품, 뷰티 분야에서도 관련 제품들이 크게 늘고 있는 상황이다.
인도의 중산층 소비자들은 서유럽 브랜드를 특히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되었으며, 실제로 힌두스탄 유니베라(Hindustan Unilever)는 전체 인도 화장품 시장의 40~45%를 차지하고 있고, 시세이도와 세포라는 중산층을 공략하기 위한 유통망을 확대하고 있는 추세다.
반면 경기 침체의 영향으로 시골에 거주하고 있는 저소득 계층의 소비자들은 면도기, 데오도란트, 1회용 샴푸 등을 이전보다 덜 구매하고 있어, 이들을 대상으로한 소비 제품들의 광고, 홍보 활동도 확대되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분석 자료에 따르면 2012년 인도 화장품 시장규모는 전년 대비 9% 성장해 89억 달러에 달하고 있으며 샤워 및 목욕용 제품 부문이 전체 화장품 시장에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2년 샤워 및 목욕용 제품의 시장규모는 26억 달러였으며 데오도란트 부문은 2억 8440만 달러로 전년 대비 24.2% 증가해 가장 가파른 성장세를 기록했다.
또 2012년 제모제 시장은 전년 대비 18.5% 증가해 1억 2630만 달러를, 남성화장품 시장규모는 전년 대비 12% 증가해 7억 770만 달러에 달했다.
2012년 기준 인도의 프리미엄 화장품 시장은 전년 대비 16% 성장해 3억 4330만 달러를 기록해, 2002년 시장과 비교해 10년간 287%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매스 화장품 시장의 경우는 2012년 전년 대비 9% 성장해 67억 7570만 달러를 기록해, 2002년 대비 59% 성장했다.
<기사 출처 : 뷰티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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