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에서 태어난 샴쌍둥이 자매가 태어난지 20일 만에 숨져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8일(현지시각)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지난달 13일 인도 북부 하리아나주 소피파트 지역 시그너스 병원에서 태어난 샴쌍둥이가 지난 2일 인도 델리 병원에서 생후 20일 만에 심장마비로 세상을 떠났다"고 보도했다.
샴쌍둥이 자매는 체중 약 3.3kg으로 태어났다. 아기들은 몸 하나에 두 개의 머리, 두 개의 목과 척추, 식도, 기도를 갖고 있었지만 심장과 위, 폐 등의 장기는 한 개였다.
아기들의 부모는 쌍둥이 자매의 시신을 힌드교 전통의식에 따라 장례를 치른 것으로 전해졌다.
인도의 샴쌍둥이 자매의 소식은 SNS 등을 통해 빠리게 전파되면서 한국 네티즌들 사이에서도 화제가 됐다. 네티즌들은 "태어나서 눈도 못 뜨고 세상을 떠났을 것을 생각하니 안타깝다" "부모 마음은 어땠을까" "샴쌍둥이들 사진 보니 너무 불쌍하다"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기사 출처 : 일요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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