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4월 1일 화요일

中·인도 등 경기회복 지연, 2분기 수출 3% 내외 증가

한국수출입은행 전망
한국수출입은행 해외경제연구소는 1일 2·4분기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3% 내외로 소폭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전반적인 수출경기는 회복세를 유지하고 있으나 중국, 인도 등 주요 개도국의 경기회복이 지연되고 있기 때문이다. 

수출입은행이 이날 발표한 '2014년 2·4분기 수출전망'에 따르면 향후 수출경기 판단의 기준이 되는 수출선행지수 증가율이 하락함에 따라 수출회복세도 다소 둔화될 전망이다.

수출선행지수는 우리나라 주요 수출대상국의 경기, 수출단가, 가격경쟁력, 산업별 수출전망, 기업들의 수출전망 등 우리나라 수출에 영향을 미치는 변수들을 종합해 수출증감 정도를 예측할 수 있도록 만든 수치다. 

수은 관계자는 "미국경제가 테이퍼링(양적완화 축소)에도 불구하고 고용 및 주택시장 회복세 유지, 소비심리 개선 등 성장세가 유지되고 유로존 역시 경기선행지수가 회복되고 있어 수출경기의 안정세는 유지되나, 중국 등 개도국 경기부진, 일본의 소비세 인상에 따른 경기위축 가능성 등으로 수출증가율이 3% 내외로 높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기사 출처 : 파이낸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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