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10월 17일 목요일

보잉 787, 인도서 비행 중 동체 하단패널 분리 사고 발생

지난 1월 배터리 결함으로 운항 중단이라는 굴욕을 당했던 보잉 787 드림라이너가 또 한번 사고를 일으켰다. 

미국 최대 항공기 제조업체 보잉은 16일(현지시간) “에어인디아(Air India) 소속 787기에서 지난 12일 비행 중 동체 하단 패널이 떨어져 나가는 사고가 발생했다”며 “인도 항공당국과 함께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고 비행기는 승무원을 포함해 총 148명을 태우고 인도 델리를 출발해 방갈로어로 향하고 있었다. 그러나 기장은 착륙 때까지도 가로 2.5m, 세로 1.2m 크기 패널이 떨어져 나간 사실을 몰랐던 것으로 전해졌다. 

보잉의 차세대 주력 항공기 787 드림라이너는 첨단 신소재와 신기술로 관심을 모았지만 배터리 결함 등 기술적 문제가 드러나 안전성 우려를 낳고 있다.
<기사 출처 :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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