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4월 29일 화요일

인도 집권당서 '제3전선 연대론' 솔솔

인도 총선 후반전이 진행 중인 가운데 집권 국민회의당(INC)내에서 집권당과 제1야당 인도국민당(BJP)에 반대하는 지역정당 연합인 '제3전선'과 손을 잡고 정권을 재창출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28일 현지언론에 따르면 지난 7일 9단계로 시작된 총선 투표가 6단계를 마쳐 연방하원 543석 가운데 349석의 주인이 사실상 정해진 상황에서 국민회의당이 판세를 자체적으로 분석한 결과 여론조사만큼은 인도국민당에 밀리지 않아 최대 140석도 차지할 수 있다는 결론에 이르자 '제3전선 연대론'이 흘러나오고 있다.

총선 직전 출범한 제3전선은 인도공산당(CPI)을 비롯한 일부 좌파정당과 동부 비하르 주정부를 이끄는 지역정당 자나타달, 북부 우타르프라데시 주정부를 맡은 사마지와디당(SP) 등 10여개 군소정당으로 이뤄져 있다. 

총선 전에 나온 각종 여론조사에서 최대정당으로 부상하되 과반의석에는 실패할 것으로 전망된 인도국민당은 여전히 '대세론'을 주장하고 있지만 제3전선 구성 정당이 '터줏대감'으로 있는 지역과 남부지역에서는 대세론이 제대로 먹혀들지 않고 있다는 분석을 하고 있다.

국민회의당 간부인 살만 쿠르시드 외무장관은 최근 "필요하다면 총선 후 국민회의당이 제3전선의 정부 구성을 돕거나 국민회의당의 정부 구성에 제3전선을 끌어들일 수 있다"고 밝혔다.

국민회의당 소속인 인도 서부 마하라슈트라 주총리 프리트비라지 차반은 "국민회의당이 제3전선과 함께 차기 정부를 구성할 수 있다고 본다"며 "힌두 민족주의 성향인 인도국민당이 국민회의당보다 더 많은 의석을 얻더라도 세속주의 성향인 제3전선의 지지를 받지 못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국민회의당 전략가로 통하는 자이람 라메시 농촌개발부 장관은 연대론에 대해 "국민회의당이 차기 정부를 구성하고 제3전선이 합류하는 방안에 찬성한다"고 구체적으로 언급했다. 

국민회의당이 이달 초까지만 해도 연대론을 배제한 것과는 다른 움직임이다.

제3전선을 주도하는 인도공산당도 제3전선과 국민회의당간 연대 가능성을 열어놓고 있다고 호응했다.

전문가들은 군소정당들이 1990년대 두 차례 제3전선을 구축해 집권했으나 성과를 못내고 이내 물러나 제3전선에 관한 국민 평가가 대체로 부정적인데다 유권자들이 이번 총선을 통해 안정된 정부가 들어서길 바란다는 점 등으로 미뤄 양측간 연대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기사 출처 : 연합뉴스>

인도 순이익 2% 사회공헌활동 의무화, 韓기업 부담 늘 듯

앞으로 인도 시장에서 국내 기업들의 사회공헌(CSR) 활동이 중요해진다.

한국무역협회는 28일 발간한 ‘인도의 CSR 의무화 시행과 우리 기업의 대응’ 보고서를 통해 4월부터 인도회사법에 CSR 조항이 의무적으로 적용되면서 인도에 진출한 국내 기업들의 CSR 지출과 활동이 증가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개정된 인도회사법에 따르면 순자산 50억루피(약 853억원) 이상, 매출액 100억루피(약 1707억원) 이상, 순이익 5000만루피(약 8억5000만원) 이상 중 한가지라도 적용되는 기업은 지난 3년 평균 순이익의 최소 2%를 CSR 활동에 의무적으로 지출해야 한다. 인도 정부에서 인정하는 CSR 활동은 기아와 빈곤퇴치 활동, 교육, 양성평등 도모, 여성역량강화, 질병퇴치, 직업교육 등이다.

현재 인도에 진출한 국내 기업 713개사 중 의무 적용 대상에 해당되는 기업은 30~40개 정도로 대부분 대기업과 대기업 계열사다. 현대자동차와 삼성전자, LG전자 인도 현지 법인은 이미 의료 서비스, 문화예술활동, 야간 학교 설립 등 CSR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무역협회 관계자는 “개정된 인도회사법의 순이익 기준이 낮아 앞으로 적용대상이 확대될 가능성에 대비해야 한다”며 “장기적인 신뢰 구축이 가장 중요한 인도 시장 진출 시에 지속적인 CSR 활동에 대한 고려가 필수적이다”라고 말했다.
<기사 출처 : 조선비즈>

노키아 새 CEO에 인도 태생 라지브 수리

노키아가 새 최고경영자(CEO)로 네트워크 부문 대표였던 라지브 수리를 선택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수리는 내달 1일 공식 취임할 예정이다. 노키아의 CEO 자리는 지난 7개월 간 공석이었다. 마이크로소프트(MS) 출신이었던 스티븐 엘롭 전 CEO는 노키아가 휴대전화 부문을 MS에 매각하면서 MS로 되돌아갔다. 

<출처: 블룸버그>
수리는 인도 태생으로 어린 시절 인도, 쿠웨이트, 핀란드, 영국, 나이지리, 독일, 싱가포르 등 7개 국가를 돌아다니며 성장했다. 그는 20년 가까이 노키아에 몸담고 있다. 

노키아는 향후 수리를 중심으로 무선 네트워크 장비 사업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에릭슨, 화웨이 등과 경쟁하게 될 전망이다. 노키아의 현재 사업부는 네트워크 장비 부문, 지도, 특허 담당 등 3개로 이뤄져 있는데 이 중 네트워크 장비 부문이 매출의 약 90%를 차지하고 있다. 

이날 노키아는 휴대전화 사업부 매각 부문을 제외할 경우 올해 1분기에 1억800만유로의 순이익을 냈다고 밝혔다. 지난해 1분기에 9800만유로 순손실을 기록했던 것에서 흑자전환한 것이다. 

매출은 15% 감소한 26억6000만유로를 기록해 블룸버그가 집계한 월가 예상치 28억5000만유로에 미치지 못 했다. 특히 네트워크 부문 매출은 17% 하락한 23억3000만유로를 기록했다. 

노키아는 향후 올해 배당금 규모는 최소 지난해 수준인 주당 11센트를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7월 초에 주당 26센트, 총액 10억유로에 이르는 특별 배당을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투자 적격 등급 회복을 위해 2016년 2분기 말까지 부채를 20억유로 가량 줄일 것이라고 밝혔다. 

노키아는 지난해 9월 마이크로소프트에 휴대전화 사업부 매각을 발표했으며 이후 노키아 주가는 70% 이상 올랐다. 
<기사 출처 : 아시아경제>

인도 총선 후반전 여야 공방 갈수록 '격화'

인도 총선이 후반에 들어선 가운데 집권 국민회의당(INC)과 제1야당 인도국민당(BJP)간 공방이 갈수록 심해지고 있다.

29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인도국민당은 작년 말부터 소냐 간디 국민회의당 총재의 사위인 로버트 바드라가 부적절한 방법으로 부동산 거래를 했다고 주장해오다가 총선 후반에 들어 이를 쟁점화했다.

인도국민당은 바드라가 북부 라자스탄주(州)에서 국민회의당 소속 주총리가 재임하던 2009년 부동산을 헐값에 사들였고, 아직 국민회의당 주총리가 자리를 지키는 북부 하리아나주에서는 부동산 업체로부터 저가에 땅을 산 뒤 주정부가 해당 업체에 각종 혜택을 주도록 압력을 가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바드라의 부동산 거래 건을 내세워 국민회의당이 10년간 집권해오며 각종 부패사건을 일으켰다는 점을 부각하는 모양새다.

이에 바드라의 아내인 프리얀카는 남편이 어떤 불법행위도 저지르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다. 국민회의당도 신생그룹 '아다니'의 가우탐 아다니 회장이 인도국민당 총리 후보인 나렌드라 모디 구자라트 주총리와 '부적절한 관계'를 맺어왔다고 프라얀카를 거들었다.

구자라트 출신으로 당대에 그룹을 일으킨 아다니 회장은 주로 인프라 사업을 하고 있다. 

국민회의당은 모디가 '전가의 보도'인양 내세우는 구라자트 경제발전 모델을 모디와 기업인간 부적절한 관계의 산물이라는 주장을 펴고 있다.

이에 맞서 인도국민당은 지난 27일 바드라의 부동산 거래와 관련한 소책자와 CD까지 공개했다. 이어 28일에는 모디가 불법 송금업자와 만나는 모습을 찍은 사진 및 동영상을 담은 CD를 제시하며 반격했다. 

문제의 송금업자는 100억 루피(1천700억원) 규모의 불법 송금조직을 운영해온 혐의로 최근 당국에 체포됐다. 

국민회의당은 모디와 이 업자간 관계에 대한 정밀한 수사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인도국민당은 송금업자 문제는 언급을 삼간 채 바드라의 부동산 거래와 관련해 그의 장모와 처남(라훌 간디 국민회의당 부총재)이 왜 침묵하느냐며 그의 부동산 거래는 또 다른 부패사건일 뿐이라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지난 7일 시작해 다음달 12일 끝나는 총선이 후반에 들어서면서 여야간 공방이 더욱 거세지는 상황이다. 

전문가들은 양측간 '도를 넘는' 공방이 총선 후 후유증으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기사 출처 : 연합뉴스>

인도 "폐쇄적인 中 본토보다 홍콩에 투자"

인도 정부에서 해외 투자 계획의 하나로 중국 인프라 투자 방안을 찾고 있지만 중국 정부의 폐쇄적인 태도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29일(현지시간) 인도가 5년 동안 외국 인프라 시설에 10억달러(약 1조300억원)가 넘는 돈을 투자하기로 하고 중국과 홍콩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인도 정부는 2013년~2018년 5개년 계획을 세우고 외국 인프라에 집중 투자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산짓 싱 인도 상업부 감독은 SCMP와의 인터뷰에서 “인도 정부가 관심이 있지만 중국 정부가 도로, 전력, 통신 사업에 인도 자본이 들어가는 것을 극도로 예민하게 반응하고 있다”고 전했다. 

본래 인도 정부는 총 투자금액의 31%를 중국 전력 산업, 25%를 중국 통신 산업에 투자하기로 했다. 

그러나 인도는 중국이 외국자본 규제가 심각한 데다 지나치게 많은 부서로부터 사업 인허가를 받아아 하는 번거로움 때문에 중국 투자에 회의적이라고 SCMP가 덧붙였다. 

이에 따라 인도 자본은 중국 본토가 아닌 홍콩이나 다른 지역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고 전했다.

엔 아루나샬람 홍콩 주재 인도 상공회의소 회장은 “최근 인도 자본이 홍콩을 투자 적격지로 여기고 있다”며 ”현재 홍콩에 있는 인도 기업이 1500개에 이르는 것도 이같은 분위기를 뒷받침하는 증거”라고 밝혔다. 
<기사 출처 : 이데일리>

인도서 30대 여성 선거운동원 집단성폭행 당해

총선이 진행 중인 인도에서 힌두 민족주의 성향 정당의 선거운동원으로 활동하던 이슬람교도(무슬림) 여성이 집단 성폭행을 당해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29일(현지시간) 인도 경찰에 따르면 동부 자르칸트주에 사는 30대 무슬림 여성이 이날 자신의 집을 습격한 10여명의 남성들로부터 집단 성폭행 당했다. 

가해자들은 사건 당시 집에 함께 있던 피해자 남편을 결박하고 딸(13)을 폭행했으며, 현금 3만루피(51만원 가량)와 20만루피(340만원) 상당의 귀금속을 훔쳐간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 여성은 자신이 이번 인도 총선에서 제1야당인 인도국민당(BJP)의 선거운동을 도왔다는 이유로 공격을 당했다고 경찰에 주장했다.  

이 여성은 힌두 민족주의 성향인 인도국민당에서 무슬림 유권자들의 표를 모으기 위한 활동을 해왔다.  

경찰은 그러나 범행 동기에 정치적 요인이 작용했다고 섣불리 결론 내리기 어렵다고 말했다. 

자르칸트주 경찰 대변인인 아누라그 굽타는 “현시점에서 사건이 왜 일어났는지 정확한 이유를 말하기는 어렵다”며 “모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인도국민당은 이번 총선에서 우세를 보이고 있지만 총리 후보인 나렌드라 모디가 2002년 서부 구자라트주에서 발생한 힌두교-이슬람교도 간 유혈충돌 당시 주 총리로 있으면서 힌두교도 편에 서서 사태를 방관했다는 의혹 때문에 무슬림 사이에서 큰 지지를 얻지 못하고 있다.
<기사 출처 : 아시아경제>

2014년 4월 27일 일요일

인도 "새 탄도요격미사일 시험발사 성공"

인도 정부는 27일(현지시간) 새로운 탄도요격미사일(ABM) 발사 시험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인도 국방연구개발국(DRDO)은 이날 오전 동부 오리사주(州) 해안의 휠러섬에서 탄도요격미사일을 시험 발사했다고 현지 뉴스통신사 PTI에 밝혔다.

라비 쿠마르 굽타 DRDO 대변인은 "발사 시험은 성공적이었으며, 임무 목적을 이뤘다"고 말했다.

대기권 밖에서 탄도미사일을 요격하는 탄도요격미사일 기술은 미국과 러시아 등 일부 국가만 보유한 첨단 기술이다. 

인도의 탄도요격미사일 개발은 핵보유국인 파키스탄과 중국의 탄도미사일 공격으로부터 자국을 방어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역시 핵보유국인 인도는 국경을 맞대고 있는 파키스탄과 3차례, 중국과 1차례 전쟁을 벌인 바 있다.
<기사 출처 : 연합뉴스>

인도 글렌마크, 위궤양 제네릭 약물 회수 진행

인도 제약사인 글렌마크(Glenmark)는 미국에서 유통되는 위궤양 약물인 라니티딘(ranitindine) 2900병을 회수 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회수는 라니티닌 제네릭 약물에 다른 약물이 섞여 있는 것이 발견됨에 따라 진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도 생산 약물은 미국의 제네릭 및 OTC 제품 40%를 공급하고 있다. 현재 FDA는 인도 내 제약 공장의 품질 관리 실태에 대한 조사를 강화하고 있다.

지난 6개월 동안 란박시, 선과 닥터 레디스등 인도 제약사들이 생산한 일부 제품의 경우 품질 및 제조 관리 문제로 미국에서 회수 명령을 받았다.

회수 대상 제품에 혼재된 약물은 고혈압 치료제인 메토프로롤(metoprolol)로 확인됐다. 약물 회수량은 1 롯트로 한정된다며 이로 인한 재정적인 영향은 크지 않다고 글렌마크는 말했다. 
<기사 출처 : 데일리팜>

"인도 향후 10년 일자리 창출 기대이하"

노동력 2억4천만명 느는 반면 일자리는 1억개 증가 그쳐

인도에서 향후 10년간 노동가능인구(15∼64세)가 2억4천만명 증가하겠지만 일자리 창출은 1억개에 그칠 것이라는 '비관적인' 전망이 나왔다.

인도 언론은 19일 현지 코탁마힌드라그룹 산하 코탁증권의 보고서를 인용, 앞으로 10년간 1억5천만개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이라는 당국의 기대가 실현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며 이같이 보도했다.

2012년까지 7년 동안은 1천500만개의 일자리가 창출됐다.

이 같은 보고서는 인구노령화가 진행되는 선진국과는 달리 인도는 젊은층 인구 급증 덕분으로 조만간 경제대국이 되리라는 전망이 널리 퍼져 있는 가운데 나왔다.

보고서는 이어 인도의 12억 인구 중 63.6%가 노동가능인구에 해당한다면서 일자리를 더 만들려면 대규모 개혁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또 인도 정부가 교육에 제대로 투자하지 않아 기술력이 떨어진 노동력이 대거 배출되는 현상도 문제라면서 이들은 급성장하는 첨단업종의 취업을 넘볼 수 없게 된다고 지적했다. 

다만, 노동력 공급은 넘쳐나지만 수요가 달리면서 임금 및 물가 상승세가 꺾이게 되는 '긍정적'인 효과는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인도에선 현재 노동가능인구의 47.2%가 국내총생산(GDP)에 대한 비중이 17.9%에 불과한 농업부문에 고용돼 있다. GDP 비중이 각각 27.2%와 54.9%인 제조업과 서비스에는 노동가능인구의 24.7%와 28.1%가 취업해 있다.
<기사 출처 : 연합뉴스>

인도행 말레이항공 여객기, 타이어 터져 비상착륙

166명이 탑승한 인도행 말레이시아항공 여객기가 이륙 후 타이어문제로 비상착륙하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AFP통신이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날 쿠알라룸푸르 국제공항에서 인도 방갈로어로 출발한 여객기 192편(보잉 737)은 이륙 도중 타이어가 터져 회항했으며 약 4시간 후인 21일 새벽1시56분 착륙했다.

승객 159명과 승무원 7명은 착륙 후 안전하게 대피했으며 모두 무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말레이시아항공은 여객기가 이륙한 직후 활주로에서 발견된 타이어 잔해들로 인해 회항결정을 내리게 됐다고 전했다.
<기사 출처 : 뉴스1>

애플 前 CEO, 인도서 저가폰 사업으로 삼성에 ‘도전장’

1980년대 매킨토시 컴퓨터 열풍에 일조했던 존 스컬리(75) 전 애플 최고경영자가 인도에서 보급형 스마트폰 사업을 시작한다고 AFP 통신이 보도했다.
AFP 통신에 따르면 스컬리 전 애플 CEO가 싱가포르에 세운 정보기술 업체인 ‘인플렉션포인트’는 다음 달 인도에서 ‘오비(Obi)’란 상표명으로 저가 스마트폰 판매를 시작한다.
‘오비’ 스마트폰은 대당 5000~8000루피(약 8만 6000~13만 8000원)다. 인플렉션포인트는 낮은 가격대지만 성능이 우수한 스마트폰을 판매해 ‘고가폰’ 전략을 펴는 삼성과 애플을 압박할 계획이다.
현재 인도 스마트폰 시장에서 1위는 삼성, 소니와 애플이 각각 그 뒤를 잇고 있다.
스컬리는 “인도에서 스마트폰이 전체 휴대폰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20%에 불과하기 때문에 아직 성장할 기회가 많이 있다”고 설명했다.
발군의 마케팅 전문가로 꼽히는 스컬리 전 CEO는 펩시콜라 사장으로 일하다 1983년 스티브 잡스에 의해 애플로 영입됐다.
그는 기발한 마케팅 전략으로 1984년 매킨토시 시판을 성공으로 이끌었지만 경영 전략의 차이로 잡스와 갈등을 겪다 1985년 잡스를 애플에서 쫓아냈다.
<기사 출처 : 뉴스천지>

인도 화장품 시장 공략 Key는 중산층 공략

인도 화장품 시장 공략의 Key는 중산층 공략이라는 발표가 나와 주목된다.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이 화장품 전문매거진 SPC 11월호 칼럼 'Uncharted Opportunity'를 비롯해 Euromonitor International의 2014년 2월 7일자 칼럼 'India's Fast Growing Personal Care Market'과 보고서 'Deodorants in India', 'Bath and Shower in India', 'Beauty and Personal Care in India' 등을 번역 및 분석한 결과 인도의 중산층 인구 증가로 화장품 소비에 영향이 있을 것으로 전망된 것.
또한 인도 시장은 앞으로도 발전가능성이 높으며 한국과 달리 제모제나 샤워 및 목욕용 제품의 점유율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발표 내용에 따르면 우선 인도의 중산층 인구는 2025년까지 5억8300만명에 달할 것으로 예측되는 등 폭발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대기업을 중심으로 중산층을 공략하기 위한 높은 가격대 제품 출시가 늘어나고 있으며 화장품, 뷰티 분야에서도 관련 제품들이 크게 늘고 있는 상황이다.
  
 
인도의 중산층 소비자들은 서유럽 브랜드를 특히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되었으며, 실제로 힌두스탄 유니베라(Hindustan Unilever)는 전체 인도 화장품 시장의 40~45%를 차지하고 있고, 시세이도와 세포라는 중산층을 공략하기 위한 유통망을 확대하고 있는 추세다.
반면 경기 침체의 영향으로 시골에 거주하고 있는 저소득 계층의 소비자들은 면도기, 데오도란트, 1회용 샴푸 등을 이전보다 덜 구매하고 있어, 이들을 대상으로한 소비 제품들의 광고, 홍보 활동도 확대되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분석 자료에 따르면 2012년 인도 화장품 시장규모는 전년 대비 9% 성장해 89억 달러에 달하고 있으며 샤워 및 목욕용 제품 부문이 전체 화장품 시장에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2년 샤워 및 목욕용 제품의 시장규모는 26억 달러였으며 데오도란트 부문은 2억 8440만 달러로 전년 대비 24.2% 증가해 가장 가파른 성장세를 기록했다.
또 2012년 제모제 시장은 전년 대비 18.5% 증가해 1억 2630만 달러를, 남성화장품 시장규모는 전년 대비 12% 증가해 7억 770만 달러에 달했다.
  
 
2012년 기준 인도의 프리미엄 화장품 시장은 전년 대비 16% 성장해 3억 4330만 달러를 기록해, 2002년 시장과 비교해 10년간 287%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매스 화장품 시장의 경우는 2012년 전년 대비 9% 성장해 67억 7570만 달러를 기록해, 2002년 대비 59% 성장했다.
<기사 출처 : 뷰티한국>

인도 야당 집권 위해 '매진'하는 힌두교단체 RSS

인도 총선이 진행 중인 가운데 힌두 민족주의 단체인 '민족봉사단'(RSS)이 제1야당 인도국민당(BJP) 의 승리를 위해 매진하고 있어 이목을 끌고 있다.

21일 인도 언론에 따르면 1980년 인도국민당 출범 당시 모체 역할을 한 민족봉사단은 간부 10만명과 자원봉사자 60만명을 동원, 전국 곳곳에서 인도국민당 승리를 위한 지원활동을 벌이고 있다.

민족봉사단은 인도국민당이 연방하원 의원 543명을 뽑는 총선에서 최대 정당으로 부상하겠지만 단독으로 과반의석을 확보하지는 못할 것이라는 여론조사 결과보다 더 나은 '인도국민당 과반의석 확보'를 목표로 잡은 것으로 전해졌다.

모한 바그와트 민족봉사단 총재는 서부 구자라트의 나렌드라 모디가 주총리가 인도국민당 총리 후보로 선출되기 두달 전인 작년 7월 모디를 만나 총선 지원계획을 논의했다. 

민족봉사단은 영국 식민지배 시절인 1925년 출범한 뒤 식민지배 반대운동 등을 벌이다가 한차례 활동을 금지당했다. 힌두교 광신자 나투람 고드세가 인도가 독립한 다음해인 1948년 1월 국부로 불리는 마하트마 간디를 암살한 직후를 비롯해 독립 이후 3차례 더 발이 묶이기도 했다. 

힌두 민족주의 문화단체로 자칭하는 민족봉사단이 총선에서 특정 정당 지원에 나선 것은 1977년 총선 때 인도국민당 전신 자나타당을 지원해 승리로 이끈 데 이어 이번이 두번째다.

이에 대해 집권 국민회의당(INC) 측은 강력 반발하고 있다.

국민회의당은 민족봉사단 지원를 받는 모디가 2002년 초 구자라트에서 발생한 힌두교 신자와 무슬림간 유혈충돌 때 주총리로서 힌두교 신자들을 두둔했다며 인도국민당이 집권하면 분열주의가 심화할 것이라고 주장한다.

파루크 압둘라 재생에너지 장관은 최근 기자들과 만나 "모디가 아니라 그의 분열주의 의도가 두렵다"며 "그가 집권하면 인도내 무슬림을 전멸시킬 것"이라고 주장했다.

압둘라 장관은 국민회의당 주도 정당연합체 통일진보연합을 구성하는 지역정당 가운데 하나인 '잠무-카슈미르 민족회의' 총재다.

지난 7일 시작해 다음달 12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총선에서 인도국민당에 대한 민족봉사단의 지원이 어떤 결실을 볼지 주목된다.
<기사 출처 : 연합뉴스>

ITㆍ전자업계, 인도 수출 벽 높아져… 무역분쟁 조짐도

인도가 전자제품 규제를 강화해 국제적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이는 현지 생산‧판매 체계를 갖춘 삼성전자와 LG전자에는 다소 성가신 문제로 간주되며, 바다를 건너 수출하는 국내 기업들은 보다 큰 부담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소니와 파나소닉, 레노버 등 글로벌 기업과 미국 정부측도 이번 규제에 문제제기를 해 국제 무역분쟁화 될 조짐도 엿보인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인도 정부가 오는 7월 1일부터 전자제품에 대한 인도 표준 라벨링(의무인증)을 도입한다. 당초 지난 4일 도입될 예정이었던 이 규제는 업계의 반발로 이미 총 3차례나 연기돼 추가 연장 가능성은 희박하다.

인도 산업표준국(BIS)은 안전기준 이하의 전자제품이 범람해 이 표준을 시행한다고 발표했으나, 업계는 수입제품을 견제하기 위한 의도로 보고 있다.

이 규제가 시행되면 전자제품 제조 및 수입, 유통을 위해서는 BIS가 정한 인증시험소의 테스트를 거쳐야 한다. 또 승인번호를 기존의 스티커 부착이 아닌 스크린인쇄나 음각‧양각 방식으로 제품에 새길 것을 요구해 관련 장비 도입이 필요하다.

이에 소니, 파나소닉, 레노버 등 외국계 기업은 물론 인도의 비디오콘이나 IT제조협회인 MAIT 등 현지 기업들도 적극 나서 규제에 반발하고 있다. 신제품 출시 지연이나 유통 비용 부담으로 제품 가격이 상승하는 등 부작용이 발생할 것이란 게 반대 이유다. 또한 이러한 가격 상승은 소비자 부담으로 전가될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다. BIS가 요구하는 승인번호 크기가 커 작은 제품에는 맞지 않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애플의 아이패드나 아이폰 역시 규제 영향을 받을 수 있는 만큼 미 정부측도 인도의 이번 규제가 수출을 줄이고 내수에 특혜를 주기 위한 비관세장벽이라고 꼬집기도 했다. 

당장 규제 대상 품목에는 PC, 노트북, 태블릿과 LCD 및 LED TV 등이 포함돼 있다. 여기에 인도 정부가 규제 대상을 확대해 나갈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이번 규제는 TV와 생활가전 등 현지 생산‧판매 법인을 갖추고 있는 삼성전자와 LG전자에도 해당된다. 다만, 현지 법인이 인증체계를 구축하는 데는 상대적으로 비용 부담이 덜할 것으로 보인다. 오히려 애플, 소니 등 글로벌 기업과의 경쟁에서 유리해질 가능성도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해운 운송비용 부담을 줄이고 현지화하기 위해 인도에 생산 판매‧법인을 다수 확보해왔다”며 규제 리스크가 적다는 입장을 내비쳤다.

반면, 국내에서 인도로 직수출하는 국내 중소ㆍ중견 가전기업 등은 리스크 부담이 커 보인다. 현지 전자기기 수입자의 운영비가 대폭 상승할 것으로 예상돼 경쟁력이 약화된 수입제품이 현지 생산 제품에 밀려날 수 있기 때문이다.

관세청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에서 인도로 수출된 전기‧전자제품은 17억1300만달러로 집계됐다.
<기사 출처 : 아주경제>

인도 총선 또 '돈 선거'…부패 지속의 원인

선관위, 총선 전반에 460억원 불법 정치자금 압수 

현재 진행 중인 인도 총선도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돈 선거'가 되고 있어 부패가 지속될 것이란 우려가 나오고 있다.

정당들이 느슨한 법망을 이용, 대기업으로부터 익명의 기부금을 대거 끌어들여 매표 등의 부정을 저지르고 집권한 다음 대기업에 '보은'함으로써 부패가 이어질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지난 7일 한달여 일정으로 시작된 총선이 '후반전'에 들어간 가운데 인도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전반전 기간에 26억9천만 루피(약 463억원)의 불법 정치자금을 압수했다고 인도 언론매체가 22일 전했다.

이 같은 규모는 직전 2009년 총선 전체 기간에 적발한 19억 루피를 훌쩍 넘어선 것이다.

선관위는 우유배달 차량, 버스 윗부분, 정치인들이 이용하는 헬기 등에서 현금 뭉치들을 찾아냈다. 후보들이 휴대전화를 통해 유권자에게 입금하는 행위는 적발하기 힘들다고 한다.

이번 적발은 각 정당이 매표 등을 위해 이미 많은 돈을 뿌렸다는 방증이기도 하다. 현금뿐만 아니라 보석이나 주류 등 물품도 많이 건네진 것으로 파악됐다.

수도 뉴델리 소재 민간단체인 '미디어연구소'는 과거 자료 등을 감안하면 이번 총선기간에 총 3천억 루피가 뿌려질 것이라면서 이는 미국 대선에 드는 4천200억 루피에 이어 세계에서 두번째로 많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돈이 많이 드는 것도 일견 일리는 있어 보인다. 인도 연방하원 543개 지역구의 평균 인구는 130만명으로 웬만한 작은 유럽국가의 전체 인구보다 더 많기 때문이다. 여기에다 유세에 첨단기술 등을 이용하는 것도 한 원인으로 지목된다.

일례로 각종 여론조사에서 우세전망이 나온 제1야당 인도국민당(BJP)은 3D 기술을 이용, 전국 100개 도시에서 동시에 총리 후보 나렌드라 모디의 연설 장면을 보여줬다. 인도국민당은 이런 디지털 유세가 세계 최초라고 주장한다.

인도에서 각 정당이 대규모 불법 자금을 확보할 수 있는 것은 정당이나 후보가 합법적 기부뿐만 아니라 익명의 기부금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각 정당은 최대 75%의 자금을 주로 대기업으로부터 익명으로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기업도 정당들에 '흔쾌히' 기부했다가 집권한 특정 정당으로부터 사업권 등을 신속하게 따낼 수 있다. 

N. 바스카라 라오 미디어연구소장은 "정당과 대기업이 총선을 계기로 '검은 거래'를 함으로써 부패가 이어질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또 다른 전문가는 인도에 독립적인 선거법이 없고 헌법에 선거비용과 관련한 일부 조항이 있을 뿐이라며 정치권이 부패척결을 위해 스스로 독립적이고 엄격한 선거법을 제정하려 하겠느냐고 반문했다.
<기사 출처 : 연합뉴스>

복통 호소 인도 사업가, 뱃 속서 금괴 12개 발견

복통을 호소하던 인도 사업가의 뱃속에서 금괴가 무려 12개나 발견됐다고 Fox뉴스가 21일 보도했다.

최근 인도 뉴델리 병원을 찾은 이 남성(63)은 병뚜껑을 삼켰다며 제거수술을 요청했으나 의료진이 수술을 한 결과 그의 뱃속에는 병뚜껑 대신 금괴 12개가 들어있었다. 금괴의 무게는 각 33g 정도로, 2만3000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병원 관계자는 최근 인도 정부가 강력한 금 수입 억제정책을 펼치면서 이 남성이 싱가포르에서 인도로 금괴를 밀수입하기 위해 삼킨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공항을 무사히 통과한 후 토하거나 변을 보는 등 갖은 방법으로 금을 꺼내려했지만 결국 실패하고 점점 심해지는 복통에 병원을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결국 세관 조사를 받고 금괴는 몰수당했다.
<기사 출처 : 미주중앙일보>

인도 오디사州 주지사 대표단 인천 방문

세나양바 추바토시 자미르(Dr. S.C. Jamir) 인도 오디사주지사를 단장으로 한 인도 오디사주지사 대표단 일행 11명이 4월 22일 인천시를 방문해 송영길 시장과 상호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자미르 주지사와 송영길 시장은 면담을 통해 도시 개발 외에도 교육 및 문화 교류 등 상호협력 발전방안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누었다.

송영길 시장은 이 자리에서 ㈜포스코와 인도 오리사주의 제철소 건설프로젝트의 진전을 희망하며, 지난 3월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인천AG 로드쇼의 적극적 지원에 감사드리며, 9월에 개최되는 인천AG의 성공개최를 위해 적극 동참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인도 오리사주지사 대표단은 면담 후 송도 컴팩스마스시티 시찰을 통해 경제자유구역 개발 현장을 시찰했으며, 인천대학교를 방문해 인도 칼링가 산업기술대학(Kalinga Institute of Industrial Technology)간 상호협력 방안을 타진하는 것으로 방인 일정을 마쳤다.

인도 오리사주는 철광석, 석탄 등의 풍부한 지하자원과 인도 최대의 담수호인 칠카호가 있어 잠재성장력이 높은 지역으로 2005년 ㈜포스코와 1,200만톤급 제철소 건립을 위한 MOU를 체결한 지역이다.
<기사 출처 : 아주경제>

"인도 향후 5년 평균 성장률 6.5% 예상"

인도 총선이 진행 중인 가운데 주요 정당의 '장밋빛' 경제성장 공약에도 불구하고 인도의 경제성장률이 올해부터 5년간 평균 6.5%에 그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3일 인도 언론매체에 따르면 국제신용평가사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계열사인 크리실은 최근 내놓은 보고서에서 총선이 끝나고 '안정된' 정부가 출범해 제대로 된 정책을 펼친다고 가정하면 이 같은 성장이 가능하다고 내다봤다.

이런 전망치는 직전 5년 평균 성장률 6.7%보다는 다소 밑도는 것이다. 앞으로 5년간 경제사정이 크게 나아지지 않을 것이라는 비관적인 예측인 셈이다.

특히 이 같은 전망치는 집권하면 3년 안에 성장률을 8%대로 되돌려놓겠다는 현 국민회의당(INC) 정부의 총선 공약이 실현되기 힘들 것임을 예측하게 한다.

이번 총선에서 승리할 것으로 점쳐지는 제1야당 인도국민당(BJP)은 공약에서 구체적인 수치까지 언급하지 않았으나 성장률 조기반등을 반드시 실현하겠다고 밝히고 있다.

크리실은 보고서에서 향후 5년간 산업부문은 직전 5년보다 0.3% 포인트 높은 5.3%의 성장률을 기록하고 서비스 성장률은 8.1%에서 7.8%로 낮아질 것이라고 밝혔다.

크리실의 한 관계자는 "총선 후 새 정부가 들어서서 경제정책 결정을 신속하게 하고 투자환경을 개선하는 등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면 향후 5년간 평균 성장률 6.5%가 달성될 확률이 50%에 이른다"고 설명했다.

그는 물가상승세와 재정적자를 감안하면 새 정부가 성장에 필요한 이자율 인하와 재정지출 확대를 쉽게 하기 힘들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7일 시작된 총선은 다음달 12일까지 실시되며 나흘 뒤 결과가 발표된다.
<기사 출처 : 연합뉴스>

"인도 하위계층 학생 절반, 차별 탓에 중퇴"

인도 공립학교에 다니는 하위계층 출신 학생의 절반가량이 일부 교사의 차별대우 등으로 중퇴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국제인권단체 휴먼라이츠워치(HRW)가 하위계층이나 소수인 무슬림, 부족민이 많이 거주하는 인도의 4개 주(州)에서 최근 교사, 교장, 부모, 학생 등 160여명을 인터뷰한 결과 이 같은 결론을 얻었다고 AFP 등 외신들이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휴먼라이츠워츠는 77쪽에 달하는 보고서를 통해 인도 정부가 2009년 6∼14세 어린이와 청소년에 대해 의무교육을 시작했으나 차별에 대한 인식도가 낮은 일부 교사들이 교내에서 하위계층과 소수 출신 학생들에게 화장실 청소 등을 시키거나 이들을 다른 학생들과 분리해 앉히는 등의 행동을 일삼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12억 인구의 인도에서 최대 소수에 해당하는 무슬림 가정 출신 학생들은 교내에서 비아냥조로 '물라'(이슬람 성직자)로 불리는 등 차별대우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많은 학생이 자주 결석하다가 결국 중퇴, 부모와 함께 노동하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이 같은 현상은 인도 정부가 2012년 6개주 공립학교를 대상으로 벌인 조사에서도 드러났다.

교육 활동가들은 인도에서 하위 또는 소수민에 대한 차별이 일반화돼 있으나 이들의 자녀가 학교에서조차 차별을 받아 진로를 개척할 기회를 박탈당하는 일은 심각한 문제라고 밝혔다.

이들은 교내 차별을 철폐하려면 교사들에 대한 교육이 선행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기사 출처 : 연합뉴스>

타임 '영향력 인물' 투표 1, 2위 인도 '싹쓸'…이유 있었네

150명의 온라인 투표 명단 ©타임= News1
미국 시사 주간지 타임의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온라인 투표에서 이름도 생소한 인도인들이 1, 2위를 차지했다.

지난 10일부터 타임 홈페이지에서 실시된 온라인 투표 결과 1위는 인도 반부패 신당 ‘아마드미당(AAP)’의 아르빈드 케지리왈 총재였다. 부패척결을 내세우며 파격적인 행보로 주목받고 있는 케지리왈 총재는 총 26만1114명의 지지표를 얻어 톱으로 올라섰다.

2위 역시 인도인이다. 인도국민당(BJP) 총리후보 나렌드라 모디였다. 인도 총선서 승리해 차기 총리가 확실시되는 모디는 국내외 지명도에서 케지리왈 총재에 월등히 앞서 있음에도 불구, 정작 타임 투표에서는 그에 못 미치는 16만4572명의 지지를 받아 차점자가 됐다.


모두를 놀래킨 의외의 인물 선정은 온라인 투표가 가진 맹점때문으로 보인다. 현재 총선이 한창인 인도에서 펼쳐지는 두 후보 간의 치열한 SNS 홍보전이 투표 결과에 영향을 주었다는 분석이다.

인도 인터넷 모바일연합(IAMI)에 따르면 인도의 인터넷 사용인구는 약 2억 4300만명에 달한다. 페이스북 사용자는 1억명을 돌파했고 트위터 사용자도 3300만명에 이른다.

미 뉴스전문채널 CNN은 이번 인도 총선을 두고 “인도의 첫 번째 소셜 미디어 선거”라고 말했다. 현재 케지리왈 총재와 모디 후보는 젊은층의 표심을 얻기 위해 페이스북나 트위터 등 각종 SNS를 활용한 선거전을 벌이고 있다. 이번 결과도 현재 진행 중인 인도 총선과 전혀 무관하지는 않을 것이라는 반응이다.

투표를 실시한 타임도 약 320만명이 참여한 이번 투표가 공정하게 치러졌지만 특정 후보를 대상으로 한 득표수 부풀리기 시도가 있었다고 자인했다.

두 명을 제외한 8명의 상위 득표자는 가수와 배우 등 유명 셀레브리티였다. 3위와 4위는 팝가수 케이티 페리와 저스틴 비버가 차지했고 레버른 콕스(배우), 리한나(가수), 베네딕트 컴버배치(배우), 비욘세 놀즈(가수), 자레드 레토(배우), 루피타 뇽(배우) 등이 차례로 10위 권 내에 이름을 올렸다.

150명의 온라인 투표 후보자 명단중 한국계는 북한의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과 뉴질랜드 교포인 여성 프로골퍼 리디아 고 2명뿐 한국인은 없었다. 김정은 위원장은 2011년부터 3년 연속 최종 100인에 들었다.

지난해 타임지 ‘영향력 있는 100인’에는 박근혜 대통령과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 등 2명의 한국인이 선정됐다. 가수 싸이는 온라인 투표에서 7위를 차지했지만 최종 명단에 포함되지 않았다.

그밖에 비(2011, 2006), 김연아(2010),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2005), 이종욱 세계보건기구 사무총장(2004), 황우석 교수(2004) 등이 최종 100인에 올랐다. 비는 2006년부터 2011년까지 6년 연속 온라인 투표 후보로 올랐다.

한편 지난 10일부터 실시한 온라인 투표를 마친 타임은 편집자 회의를 거친 뒤 24일(현지시간) 확정된 명단을 공개할 계획이다. 최종명단은 '타임 100' 온라인 투표와는 선정 방법이 달라 150명 온라인 투표 명단에 없더라도 선정될 수 있다.
<기사 출처 : 뉴스1>

인도 마오주의반군 또 총선방해 공격…경찰 5명 숨져

인도의 마오주의 반군이 투표 관련 임무를 마치고 귀대하던 경찰에 공격을 가해 이 중 5명이 숨졌다고 현지 경찰이 밝혔습니다.

마오주의 반군의 공격이 일어난 곳은 다른 11개 주와 함께 인도 총선 투표가 진행되고 있는 인도 동북부 자르칸드줍니다.

자르칸드 경찰 관계자는 "반군의 공격으로 경찰 5명이 숨지고, 12명이 다쳤다"며 "반군이 지뢰를 묻어놓고 폭발시킨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인도 마오주의 반군은 지난 7일 시작돼 다음 달 12일까지 5주에 걸쳐 치러지는 인도 총선을 방해하기 위해 각종 공격을 지속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이달 초 인도 중부 차티스가르주에서도 총선 투표를 방해하기 위해 공격을 저질러 민간인 등 14명의 목숨을 앗아간 바 있습니다.

중국 지도자 마오쩌둥을 추종하는 마오주의자들은 '반제국, 반봉건' 체제의 인도정부를 전복하고 공산주의 사회 건설을 목표로 지난 1967년부터 자르칸드와 오리사, 등지에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기사 출처 : SBS 뉴스>

13억 인도의 미래 손에 쥔 ‘다라비’

뭄바이에 있는 亞 최대 슬럼
총선 격전지 ‘캐스팅보트’ 전망

2017년엔 전체 슬럼인구 1억 돌파
정치권, 빈민층 표심잡기에 사활


당장이라도 쓰러질 것 같은 판자집과 비좁은 골목들이 구불구불 이어져있는 삼각형 모양의 미로. 550에이커(약 2.226㎢)밖에 안 되는 땅에 70만명이 몰려사는 빈민촌. 조금만 걸어나가면 화려한 고층빌딩이 즐비한 금융지구가 나타나는 곳. 여기는 영화 ‘슬럼독 밀리어네어’의 배경이 된 아시아 최대 슬럼(빈민가), 인도 뭄바이의 ‘다라비’다.

인도의 가난과 빈부격차를 상징하던 다라비가 인도의 미래를 책임질 지역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지난 7일부터 다음달 12일까지 열리는 총선에서 슬럼가 빈민층의 표심이 선거 승패를 가르는 최대 변수로 떠오르면서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24일(현지시간) “인도 경제 수도인 뭄바이가 인도 총선의 격전지가 되고 있다”면서 특히 “슬럼가 주민들이 (총선) 열쇠를 쥐고 있다”고 보도했다.

현재 인도에서 슬럼가 거주민은 9300만명으로 전체 도시인구의 26%에 달한다. 인도 최대 경제도시 뭄바이의 경우, 시민 40∼60%가 슬럼가 빈민촌에서 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슬럼 인구는 오는 2017년이면 1억400만명까지 불어날 전망이다.

이번 총선에서 투표자 등록을 한 유권자 수가 약 8억명임을 감안하면, 선거의 향방이 사실상 슬럼가 주민들의 손에 달려있는 셈이다.

FT는 “뭄바이 부촌의 투표율은 늘 가장 낮았다”면서 그러나 “도시 최하층 사이에선 많은 유권자들이 표를 행사해왔다”고 설명했다. 

실제 24일 다라비에서 치러진 총선 투표 현장의 열기는 뜨거웠다. 새벽부터 투표소에는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려는 시민들이 몰려 투표소 밖까지 줄이 이어졌다. 직장에 가느라 투표를 하지 못하고 발길을 돌리는 이들도 있었다. 이에 따라 슬럼가 주민들의 표심을 잡기 위한 정당 간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다.

지금까지 다라비는 집권 국민의회당을 떠받치는 표밭이었다. 카스트 제도 최하위층과 무슬림이 국민의회당의 강력한 지지자였다.

그러나 이번 선거에서 나렌드라 모디 구자라트 주지사가 이끄는 힌두 민족주의 성향의 인도국민당(BJP)이 빈민층의 호응을 이끌어내면서 국민의회당의 입지도 흔들리고 있다. 경제 회생과 일자리 창출을 내세운 BJP의 선거공약이 물가 상승, 주택난, 식수 부족 등 경제적 부담에 시달리고 있는 다라비 주민들에게 통했다는 분석이다.

뿐만 아니라 다라비에 거주하는 하위 중산계급도 BJP의 손을 들어주고 있다. 이들은 대부분 뭄바이 금융지구의 정보기술(IT)ㆍ금융업체에 근무하는 화이트칼라 유권자들이다. 다라비의 텔레비전 시청 가구 비중을 전국 평균 47%보다 월등히 높은 70%로 끌어올린 주역이기도 하다.

다라비 소재 자선단체 에이콘 재단의 베노드 셰티는 “인도 유권자들은 갈수록 영리해져서, 이젠 각 정당들의 환대를 즐긴 뒤 실제 투표는 자신들이 미리 점 찍은 후보에게 몰아준다”며 “다라비 유권자의 표심을 잡기 위해서는 정당들이 막대한 금액의 돈을 써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기사 출처 : 헤럴드경제>

日NTT도코모, '외국기업 무덤' 인도서 쓴잔..사업 철수키로

2009년 투자한 타타텔레서비스즈 지분 매각..5000억원 손해
일본 최대 이동통신사 NTT도코모가 인도 무선이동통신 사업에서 철수한다.

NTT도코모는 지난 2009년 투자한 인도 현지업체 타타텔레서비시즈(TTSL) 지분 정리 작업에 들어갔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25일 보도했다. NTT도코모가 TTSL에 투자한 지분 규모는 전체의 26%로 2009년 당시 2600억엔(약 2조6400억원)을 출자했다.

신문은 도코모가 인도 재벌 타타그룹에 TTSL 지분을 매각할 것이라고 전했다. 지분 매각이 예정대로 진행되면 NTT도코모는 500억엔 정도의 손실을 입는다.

신문은 일본 통신시장 성장 둔화에 직면한 NTT도코모가 새로운 성장전략을 다시 수립하게 됐다고 평가했다.

NTT도코모는 2000년 이후 해외 진출을 본격화했다. 미국 2위 통신사 AT&T에 약 1조1000억엔을 투자했다. 그러나 큰 실익을 얻지 못한 채 철수했다. 이후 NTT도코모는 아시아로 방향을 돌려 인도 등에 투자했다.

TTSL은 인도 가입자수가 6300만명이며 인도시장 점유율은 7% 정도다. 저렴한 요금 체계로 인도내 사업을 확장했지만 사업자간 경쟁 심화로 최근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인도 무선이동통신 시장은 가파른 성장세를 달리고 있지만 외국 통신사에게는 ‘실적 악화의 무덤’으로 통하고 있다. 외국기업에 대한 정부 규제가 강한데다 토종기업의 도전이 거세기 때문이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인도 국적 통신사 13개가 시장에서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노르웨이 통신사 텔레노어는 2008년 이후 37억달러(약 3조9000억원)를, 러시아 통신사 시스테마는 33억달러를 쏟아 통신네트워크 확충했지만 여전히 손실을 기록중이다. 텔레노어는 2012년에만 11억달러 적자를 봤다.

올해 초 기준으로 인도 이동통신 가입자 수는 8억6000만명에 달한다.
<기사 출처 : 이데일리>

인도 신문 "총선기간 너무 길어 투표왜곡 가능성"

지난 7일부터 한달여 일정으로 진행 중인 인도 총선이 너무 긴 투표 기간 때문에 유권자들이 먼저 투표가 실시된 지역 정보 등을 참고삼아 투표하는 식의 부작용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현지 일간 힌두스탄타임스가 25일 지적했다.

이 신문은 전문가들의 말을 빌려 선거당국이 투표가 진행된 지역에 대한 여론조사 결과나 정보가 퍼지지 않도록 조치했지만 별다른 실효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일례로 특정지역 무슬림 유권자들이 힌두 민족주의 성향의 제1야당 인도국민당(BJP)에 반대표를 던졌다는 정보가 투표를 앞둔 여타 지역 무슬림 유권자들에게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이다.

이 때문에 인도국민당은 무슬림 유권자들이 뭉친다고 하니 힌두교 신자들도 단합하자는 식으로 유세를 펼치는 양상도 나타나고 있다. 이런 현상은 12억 인구의 80% 이상이 힌두교 신자들인 인도에서 심각한 투표 왜곡현상을 초래할 수 있는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사회학자인 사이발 굽타는 "처음 투표하는 유권자는 특별한 정보 없이 순수하게 투표권을 행사하지만 그 이후로는 투표 실시 지역에 관한 정보 때문에 투표행위가 왜곡될 수밖에 없다"며 인도의 단계적 총선투표는 비민주적이라고 주장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장을 지낸 S.Y. 쿠라이시도 마오주의 반군 등의 투표 방해공격 가능성 등 여러 상황을 고려해서 단계적 총선투표를 진행하지만 총선 기간이 길다 보니 허위정보 등에 따른 투표 왜곡현상이 있을 수 있다고 인정했다.

여론조사기관 직원인 산자이 쿠마르는 "단계적 총선이 투표행위에 영향을 미치는지에 관한 실증자료는 없다"면서도 "총선과정에서 나오는 정보 등으로 유권자들의 표가 유력한 것으로 알려지는 정당에 몰릴 수 있다"고 지적했다.

결국 투표 왜곡 현상을 막기 위해서는 총선기간을 최대한 단축해야 한다는 게 대부분 전문가들의 견해다.

16대 연방하원 구성을 위한 총선은 지난 7일부터 다음달 12일까지 5주 동안 9단계에 걸쳐 실시되고 있다. 개표 및 결과발표는 다음달 16일 이뤄진다. 8억1천400만여명의 유권자가 참가하는 이번 총선 기간은 1951년 첫 총선 이래 가장 길다.
<기사 출처 : 연합뉴스>

중국 스마트폰 업체 샤오미, 인도시장 진출

최근 급성장하는 중국 스마트폰 제조업체 샤오미(小米)가 시장 잠재력이 큰 인도 시장에 올해 안으로 진출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인도 언론이 25일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샤오미의 인도 진출은 지오니커뮤니케이션 등 중국의 다른 스마트폰 업체 5곳이 인도에 발을 내디딘 데 이은 것이다.

스마트폰 업계의 한 관계자는 "인도 스마트폰 시장은 향후 5년간 세계의 다른 어떤 시장보다 더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샤오미는 인도 시장에 진출해 일단 2년 정도 준비태세를 갖춘 뒤 본격 공략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샤오미는 세계 최대 스마트폰 시장인 중국에서 애플의 최저가 아이폰 가격 절반에 해당하는 스마트폰을 판매해 애플을 따라잡는 등 급성장, 현재 시장점유율 5%를 기록하고 있다.

샤오미가 인도에 진출하면 삼성전자 등 글로벌 업체뿐만 아니라 마이크로맥스인포매틱스 등 인도의 저가 스마트폰 업체와 치열한 경쟁을 벌이게 될 것이라고 업계 측은 전망했다.

삼성전자 인도법인의 한 관계자는 "인도에서 중국의 저가 스마트폰 업체들의 공세가 더욱 심해질 것"이라며 "이에 맞서 경쟁력 있는 제품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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