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9월 12일 목요일

인도 여학생 학교서 괴롭힘 당하고 8일 만에 사망



인도에서 상급생에게 돈을 주지 않았다는 이유로 화장실에 갇혔다가 풀려난 여학생이 치료를 받다가 8일 만에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인도 동부 웨스트벵갈주 콜카타의 한 여학교에 다니는 11살 온드릴라 다스는 지난 3일 상급생들에게 100루피를 주지 않아 쉬는 시간에 화장실에 갇히게 됐습니다.

수업이 모두 끝난 뒤에야 풀려난 다스는 다음날 몸이 아프다며 등교를 거부하고 병원에 입원했으며 며칠 만에 퇴원했지만 지난 11일 숨졌습니다.

다스의 부모는 딸이 입원해 있을 당시 자신이 학교에서 괴롭힘을 당했다고 의사에게 털어놓음으로써 이런 사실을 알게 됐습니다.

다스의 어머니는 "딸이 학교에서 당한 일로 정신적 충격을 받아 몸이 아파졌다"면서 "의사가 딸을 제대로 치료하지 못한 탓도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기사 출처 :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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