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경제규모가 지난해 세계 15위로 5년째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세계은행의 세계발전지수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의 명목 국내총생산(GDP) 규모는 1조1296억 달러로 세계 15위였다.
국가 경제 규모를 나타내는 명목 GDP는 2004년 11위를 기록한 이래 계속 내려앉아 2008년 15위로 떨어진 뒤 지난해까지 같은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이는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한국 경제가 저성장을 지속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세계 경제에서 한국 경제가 차지하는 비중은 2007년 1.9%였으나 2008년 1.5%, 2009년 1.4%까지 떨어졌다. 2010년부터 소폭 올라 1.6%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나 아직 경제위기 이전 수준을 회복하지 못한 상태다.
한국이 저성장을 거듭하는 동안 중국의 GDP는 5년 새 84.8%나 늘어났다. 2008년 4조5218억 달러였던 중국의 GDP는 지난해 8조3584억 달러가 됐다. 이에 따라 한국과의 GDP 격차는 4.9배에서 7.4배로 벌어졌다. 중국은 일본이 장기불황에 빠져 있는 동안 일본을 누르고 고속 성장을 지속했다. 일본의 GDP는 2008년 4조8492억 달러에서 지난해 5조9597억 달러로 22.9% 증가하는 데 그쳐 2010년 2위 자리를 중국에 내줬다.
같은 기간 브라질, 인도 등의 신흥국가는 경제 성장으로 순위가 각각 9위에서 7위, 12위에서 10위로 뛰어올랐다. 반면 심각한 재정 위기를 겪고 있는 이탈리아와 스페인은 각각 9위와 13위에 머물렀다. 2008년보다 이탈리아는 2계단, 스페인은 3계단 하락했다.
한편 지난해 한국의 1인당 국민총소득(GNI)은 2만2670달러로 49위를 기록해 2011년보다 4계단 상승했다. 세계은행의 1인당 GNI 환산에는 최근 3년간 평균 환율을 적용하는 ‘아틀라스 방식’이 사용된다.
<기사 출처 : 국민일보 쿠키뉴스>
25일 세계은행의 세계발전지수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의 명목 국내총생산(GDP) 규모는 1조1296억 달러로 세계 15위였다.
국가 경제 규모를 나타내는 명목 GDP는 2004년 11위를 기록한 이래 계속 내려앉아 2008년 15위로 떨어진 뒤 지난해까지 같은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이는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한국 경제가 저성장을 지속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세계 경제에서 한국 경제가 차지하는 비중은 2007년 1.9%였으나 2008년 1.5%, 2009년 1.4%까지 떨어졌다. 2010년부터 소폭 올라 1.6%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나 아직 경제위기 이전 수준을 회복하지 못한 상태다.
한국이 저성장을 거듭하는 동안 중국의 GDP는 5년 새 84.8%나 늘어났다. 2008년 4조5218억 달러였던 중국의 GDP는 지난해 8조3584억 달러가 됐다. 이에 따라 한국과의 GDP 격차는 4.9배에서 7.4배로 벌어졌다. 중국은 일본이 장기불황에 빠져 있는 동안 일본을 누르고 고속 성장을 지속했다. 일본의 GDP는 2008년 4조8492억 달러에서 지난해 5조9597억 달러로 22.9% 증가하는 데 그쳐 2010년 2위 자리를 중국에 내줬다.
같은 기간 브라질, 인도 등의 신흥국가는 경제 성장으로 순위가 각각 9위에서 7위, 12위에서 10위로 뛰어올랐다. 반면 심각한 재정 위기를 겪고 있는 이탈리아와 스페인은 각각 9위와 13위에 머물렀다. 2008년보다 이탈리아는 2계단, 스페인은 3계단 하락했다.
한편 지난해 한국의 1인당 국민총소득(GNI)은 2만2670달러로 49위를 기록해 2011년보다 4계단 상승했다. 세계은행의 1인당 GNI 환산에는 최근 3년간 평균 환율을 적용하는 ‘아틀라스 방식’이 사용된다.
<기사 출처 : 국민일보 쿠키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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