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속한 인구 변화로 2050년 노령인구 20%
사회 복지 정책 미비 빈곤층 전락 우려
국민 평균 연령이 27세에 불과한 인도가 앞으로 40년 안에 심각한 인구 노령화 문제를 겪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인도 내 노령층 인구는 급속히 늘고 있으며 이들에 대한 사회안전망 또한 부족한 편이라고 미국 경제매체 CNBC가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CNBC는 인구 노령화 문제가 인도경제에 악영향을 줄 것이라며 ‘노령화 쓰나미’가 인도 사회에 곧 밀어닥칠 것이라고 전했다.
인구 노령화 대책을 지원하는 비정부기구(NGO) 헬프에이지에 따르면 인도내 60세 이상 노령인구는 현재 약 1억명으로 추산된다. 이는 영국과 캐나다 전체 인구를 합친 규모와 비슷하다.
유엔은 인도내 65세 이상 인구가 2050년에는 2억2800만명에 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는 전체 인구 비율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20%에 근접한 것으로 2001년 대비 약 3배 늘었다.
헬프에이지는 절대 다수를 차지하는 인도내 젊은 인구가 노령화 시기에 접어들면 인구 노령화 문제는 더욱 심각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매튜 체리안 헬프에이지 최고경영자(CEO)는 “현재 노년층 인구 증가 속도는 가파르지만 정부는 수수방관을 하고 있다”며 “자칫 노령화가 인도사회에 재앙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체리안 CEO는 이미 고령 사회로 접어든 서구사회와 달리 인도내 노인들은 극심한 빈곤에 내몰릴 수 있다고 진단했다.
인도 재무부에 따르면 인도 노동자중 은퇴후 연금을 받을 수 있는 사람은 민간 부문 2000만명, 정부 고용 부문 2600만명이다. 이는 인도 전체 노동 인구(4억5000만명)중 일부에 지나지 않는 것이다. 정부가 사회복지 프로그램의 하나로 운영하는 노령연금(매월 5달러)도 대상자 5000만명중 1650만명만이 받고 있을 뿐이다.
존 타티 헬프에이지 최고운영자(COO)는 “인도인 대부분은 자녀 교육과 결혼에 투자하느라 노후 대책을 세워놓고 있지 못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농촌 지역 노인들은 자신들을 부양해줄 젊은 인구가 부족하고 도시 지역 노인들은 치솟는 물가와 부동산 가격으로 삶의 질이 떨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인도 내 노령층 인구는 급속히 늘고 있으며 이들에 대한 사회안전망 또한 부족한 편이라고 미국 경제매체 CNBC가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CNBC는 인구 노령화 문제가 인도경제에 악영향을 줄 것이라며 ‘노령화 쓰나미’가 인도 사회에 곧 밀어닥칠 것이라고 전했다.
인구 노령화 대책을 지원하는 비정부기구(NGO) 헬프에이지에 따르면 인도내 60세 이상 노령인구는 현재 약 1억명으로 추산된다. 이는 영국과 캐나다 전체 인구를 합친 규모와 비슷하다.
유엔은 인도내 65세 이상 인구가 2050년에는 2억2800만명에 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는 전체 인구 비율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20%에 근접한 것으로 2001년 대비 약 3배 늘었다.
헬프에이지는 절대 다수를 차지하는 인도내 젊은 인구가 노령화 시기에 접어들면 인구 노령화 문제는 더욱 심각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매튜 체리안 헬프에이지 최고경영자(CEO)는 “현재 노년층 인구 증가 속도는 가파르지만 정부는 수수방관을 하고 있다”며 “자칫 노령화가 인도사회에 재앙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체리안 CEO는 이미 고령 사회로 접어든 서구사회와 달리 인도내 노인들은 극심한 빈곤에 내몰릴 수 있다고 진단했다.
인도 재무부에 따르면 인도 노동자중 은퇴후 연금을 받을 수 있는 사람은 민간 부문 2000만명, 정부 고용 부문 2600만명이다. 이는 인도 전체 노동 인구(4억5000만명)중 일부에 지나지 않는 것이다. 정부가 사회복지 프로그램의 하나로 운영하는 노령연금(매월 5달러)도 대상자 5000만명중 1650만명만이 받고 있을 뿐이다.
존 타티 헬프에이지 최고운영자(COO)는 “인도인 대부분은 자녀 교육과 결혼에 투자하느라 노후 대책을 세워놓고 있지 못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농촌 지역 노인들은 자신들을 부양해줄 젊은 인구가 부족하고 도시 지역 노인들은 치솟는 물가와 부동산 가격으로 삶의 질이 떨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기사 출처 :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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