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과 함께 주목받는 인도 제약바이오시장 진출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그간 중국 시장에는 여러 제약사들이 진출했거나 노크하고 있지만, 상대적으로 활발하지 못했던 인도시장 진출이 앞당겨질 수 있다는 기대감이다.
업계에서는 당장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이 인도바이오협회(ABLE)와 ‘한국과 인도간 제약산업 및 바이오기술분야 협력촉진 및 각종 사업 공동 추진’을 위해 체결한 MOU에 기대를 걸고 있다.
인도 바이오산업계를 대표하는 인도바이오협회는 제약바이오 농업바이오 산업바이오 바이오인포메틱스분야 제약사 바이오기업 대학 연구기관 벤처캐피탈 로펌 장비업체 등 인도 내 주요 270여 개사를 회원으로 보유한 단체다.
인도 정부의 제약/바이오분야투자 촉진, 산업친화적 정책, 산학연관 상생협력환경 조성, 산학연 협력촉진을 통한 산업진흥활동 등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때문에 업계에서는 MOU를 계기로 제약바이오산업 교류 협력에 적극적으로 나서면 큰 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는 인도시장 진출 길이 앞당겨질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 2011년 기준 세계 13위를 차지한 인도 의약품시장 성장률(14-17%)은 신흥시장 가운데 중국(15-18%) 다음으로 매우 높은 성장률을 보이고 있으며, 2016년 세계 8위 시장으로 뛰어 오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특히 인도는 2010년 기준 미국 FDA승인 생산설비(cGMP)를 74개소 보유한 세계 2위 생산설비 보유국으로, 막대한 임상시험인프라를 통해 CRO산업을 국가 전략사업으로 육성하는 등 생산 임상시험 분야에서 뛰어난 인프라를 보유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아울러 최근 인도정부는 약 2조5천억원 규모의 신약연구개발 지원 전용 펀드조성을 통해 신약개발 촉진정책을 적극 펼치고 있다.
본격적으로 진출할 여러 조건이 갖춰졌다는 진단이다.
한 제약사 관계자는 “인도는 제네릭이 강한 나라로 국내 제약사들이 다른 아시아 국가에 비해 상대적으로 등한시 했지만, 거대 시장이 되고 있어 무시할 수 없는 나라다”며 “개별기업들이 일일히 할 수 있는 사안이 아니기 때문에 진출 기회가 오면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전했다.
신약조합 관계자는 " 인도의 제약 바이오를 통괄하는 과학기술부를 대신해 바이오국 총괄 국장이 와 큰 관심을 보이고 가 연구개발 임상 협력에서 실체적 협력과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했다. 인도바이오협회를 통하면 국내 제약바이오업소들의 진출도 빨라질 수 있을 것"이라며 " 이번 MOU는 국가 대 국가로 했지만 이를 계기로 실무에 대한 협력과 교류도 기대된다"고 전했다.
<기사 출처 : 약업신문>
<기사 출처 : 약업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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