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증시가 25일(현지시간) 반등 하룻만에 다시 하락 마감했다. 글로벌 경제에 대한 불확실성이 늘면서 투자자들의 위험회피 성향이 강화됐다.
뭄바이증시 센섹스지수는 이날 63.97포인트(0.32%) 떨어진 1만9856.24로 장을 마감했다. 니프티지수 또한 18.6포인트(0.32%) 하락한 5873.85을 기록했다.
전날 미국의 경제지표가 엇갈리게 나오며 글로벌 경제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졌다. 미 새해예산안과 부채상한 임박을 둘러싼 둘러싼 민주-공화간의 정치적 대립도 불안요인으로 작용했다.
미 컨퍼런스보드는 9월 미국의 소비자신뢰지수가 전월 81.8보다 하락한 79.7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4개월래 최저치이다.
반면 미국의 부동산 시장은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
스탠다드앤푸어스(S&P)와 케이스 실러가 발표한 케이스실러 지수에 따르면 20개 도시 주택가격은 일년 전보다 12.4%나 올랐다. 7년5개월만에 최고 상승률이다.
다음날로 다가온 9월 선물·옵션거래 만료도 인도증시의 부담요인으로 작용했다.
종목별로는 석유·가스주가 1.36%, 소비재주와 은행주도 각각 1.12%, 0.94% 하락했다.
<기사 출처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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