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에서 최근 발생한 힌두교도-무슬림간 유혈 충돌과 관련, 무슬림을 증오하는 내용의 연설을 한 정치인 4명이 경찰에 체포됐다.
22일 인도 언론에 따르면 충돌이 난 북부 우타르프라데시주(州) 야당인 인도국민당(BJP)과 바후잔사마지당(BSP) 소속 주의회 하원의원 4명이 지난 20일과 21일에 걸쳐 경찰에 잇따라 체포됐다.
이들 의원은 지난 7일과 8일 양일간 우타르프라데시 무자파르나가르 구역에서 충돌이 일어나기 직전 힌두교 신자들의 모임에 참가해 무슬림 증오연설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지역 정치인이 이러한 혐의로 체포되기는 이례적이다.
무자라프가나르에선 지난달 말 한 종교공동체 소속 남자가 여동생을 성희롱했다며 다른 공동체 남자를 살해했다가 피해자 가족에게 보복살인 당한 게 계기가 돼 충돌이 발생했다.
총과 칼 등이 동원된 양측간 충돌로 48명이 숨지고 4만여명이 대피했다.
충돌이 나자 무슬림 단체들은 중도좌파 지역당인 사마지와디당(SP)가 이끄는 주정부가 지난달 말 살인사건 이후 힌두-무슬림간 충돌이 발생할 가능성이 매우 큰데도 제대로 대처하지 못했다며 주정부 해산을 주장했다.
지지세력인 무슬림이 등을 돌려 곤혹스러운 처지에 놓여 있는 주정부는 사태수습 노력의 일환으로 충돌유발 책임이 있는 자들을 처벌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기사 출처 : 연합뉴스>
22일 인도 언론에 따르면 충돌이 난 북부 우타르프라데시주(州) 야당인 인도국민당(BJP)과 바후잔사마지당(BSP) 소속 주의회 하원의원 4명이 지난 20일과 21일에 걸쳐 경찰에 잇따라 체포됐다.
이들 의원은 지난 7일과 8일 양일간 우타르프라데시 무자파르나가르 구역에서 충돌이 일어나기 직전 힌두교 신자들의 모임에 참가해 무슬림 증오연설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지역 정치인이 이러한 혐의로 체포되기는 이례적이다.
무자라프가나르에선 지난달 말 한 종교공동체 소속 남자가 여동생을 성희롱했다며 다른 공동체 남자를 살해했다가 피해자 가족에게 보복살인 당한 게 계기가 돼 충돌이 발생했다.
총과 칼 등이 동원된 양측간 충돌로 48명이 숨지고 4만여명이 대피했다.
충돌이 나자 무슬림 단체들은 중도좌파 지역당인 사마지와디당(SP)가 이끄는 주정부가 지난달 말 살인사건 이후 힌두-무슬림간 충돌이 발생할 가능성이 매우 큰데도 제대로 대처하지 못했다며 주정부 해산을 주장했다.
지지세력인 무슬림이 등을 돌려 곤혹스러운 처지에 놓여 있는 주정부는 사태수습 노력의 일환으로 충돌유발 책임이 있는 자들을 처벌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기사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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