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로 금융시장 불안을 겪고 있는 인도에서 7월에 이어 8월에도 3만대를 밑도는 판매 실적을 거뒀다.
19일 한국자동차산업연구소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달 인도에서 2만8천대를 팔아 지난달(2만6천대)에 이어 또다시 3만대를 밑도는 판매 실적을 올렸다.
현대차는 올해 들어 매달 3만대 이상을 팔아왔으나 7, 8월에만 이보다 못한 성적을 거뒀다.
인도 자동차시장 전체를 봐도 지난달에 모두 18만3천대가 팔리며 작년 동월보다 판매가 5.2% 늘었지만 현대차는 0.2% 늘리는 데 그쳤다.
다만 시장 점유율은 15.5%로 스즈키마루티(41.5%)에 이어 2위 자리를 지켰다.
이상우 자동차산업연구소 주임연구원은 "작년 7∼8월 스즈키마루티의 공장 폐쇄에 따른 기저효과로 일시적으로 판매가 늘었다"며 "스즈키마루티를 제외하면 판매가 13.7% 줄었다"고 말했다.
1∼8월의 누적실적을 보면 인도 전체 시장에선 164만2천대가 팔리며 8.6% 감소했다. 작년 말부터 시작된 인도 자동차시장의 침체 때문이다.
이 가운데 현대차는 25만2천대를 팔아 작년 같은 시기보다 판매량이 4.4% 줄어드는 데 그쳤다. 전체 시장이 쪼그라든 것에 비하면 상대적으로 판매 감소세가 덜했던 셈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스즈키마루티와 혼다만 기저효과 등에 힘입어 성적이 개선됐을 뿐 대다수 주요 자동차제조사들이 고전하는 가운데 현대는 인도 시장에서 비교적 선방하고 있다"고 말했다.
<기사 출처 : 연합뉴스>
19일 한국자동차산업연구소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달 인도에서 2만8천대를 팔아 지난달(2만6천대)에 이어 또다시 3만대를 밑도는 판매 실적을 올렸다.
현대차는 올해 들어 매달 3만대 이상을 팔아왔으나 7, 8월에만 이보다 못한 성적을 거뒀다.
인도 자동차시장 전체를 봐도 지난달에 모두 18만3천대가 팔리며 작년 동월보다 판매가 5.2% 늘었지만 현대차는 0.2% 늘리는 데 그쳤다.
다만 시장 점유율은 15.5%로 스즈키마루티(41.5%)에 이어 2위 자리를 지켰다.
이상우 자동차산업연구소 주임연구원은 "작년 7∼8월 스즈키마루티의 공장 폐쇄에 따른 기저효과로 일시적으로 판매가 늘었다"며 "스즈키마루티를 제외하면 판매가 13.7% 줄었다"고 말했다.
1∼8월의 누적실적을 보면 인도 전체 시장에선 164만2천대가 팔리며 8.6% 감소했다. 작년 말부터 시작된 인도 자동차시장의 침체 때문이다.
이 가운데 현대차는 25만2천대를 팔아 작년 같은 시기보다 판매량이 4.4% 줄어드는 데 그쳤다. 전체 시장이 쪼그라든 것에 비하면 상대적으로 판매 감소세가 덜했던 셈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스즈키마루티와 혼다만 기저효과 등에 힘입어 성적이 개선됐을 뿐 대다수 주요 자동차제조사들이 고전하는 가운데 현대는 인도 시장에서 비교적 선방하고 있다"고 말했다.
<기사 출처 : 연합뉴스>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