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국민들은 연소득의 1.5%를 휘발유 구매에 지출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세계에서 휘발유 가격이 가장 비싼 국가는 노르웨이지만 연소득 대비 휘발유 구매에 지출하는 부담이 가장 큰 국가는 그리스인 것으로 확인됐다.
블룸버그 통신은 최근 올해 3분기 기준으로 미국·중국·일본·독일·프랑스 등 세계 주요 61개국의 휘발유 가격과 1갤런(3.76ℓ)의 휘발유를 사는데 필요한 비용의 소득 대비 비율, 연간 휘발유 구매에 지출되는 비용 등을 조사한 결과를 공개했다.
◆노르웨이 휘발유 가격 갤런당 10.08달러= 갤런당 휘발유 가격이 가장 비싼 국가는 노르웨이로 확인됐다. 노르웨이의 갤런당 휘발유 가격은 10.08달러로 집계됐다.
하지만 노르웨이 1인당 하루 국민소득은 288.98달러로 조사 대상 61개국 중 룩셈부르크(307.22달러)에 이어 두 번째로 높았다.
1갤런의 휘발유를 사기 위해서는 하루 소득의 고작 3.49%만 지불하면 되는 셈이다.
게다가 노르웨이인들의 하루 휘발유 소비량은 0.24갤런에 불과하다. 결과적으로 1년간 휘발유 구입에 소비하는 비용은 연간 소득의 0.84%에 불과한 것으로 집계됐다.
◆그리스 연소득 4.9% 휘발유 구매에 지출= 반면 연간 소득 대비 휘발유 구매 비용의 비중이 가장 높은 국가는 그리스로 확인됐다. 그리스인들은 연간 소득의 4.48%를 휘발유 구입에 사용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그리스의 갤런당 휘발유 가격은 8.30달러에 이른다. 대상 61개국 중 노르웨이, 터키(9.55달러), 네덜란드(8.89달러), 이탈리아(8.61달러)에 이어 다섯 번째로 높다.
그리스인들은 노르웨이인들의 5분의 1 수준인 하루 평균 59.30달러를 번다. 반면 그리스인들의 하루 평균 휘발유 소비량은 0.32갤런으로 노르웨이인들보다 더 많다. 결국 1갤런의 휘발유를 사기 위해 그리스인들은 하루 소득의 14%를 지출해야 하고 연간 소득의 4.48%를 휘발유 구매에 사용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인도 종일 벌어도 휘발유 1갤런 못 사= 인도와 파키스탄인들은 하루 벌이를 모두 쏟아부어도 1갤런의 휘발유를 사지 못해 소득 대비 휘발유 구매 비중이 가장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인도의 1갤런 휘발유 가격은 4.74달러로 노르웨이의 절반 수준에 불과하다. 하지만 인도인들의 1인당 하루 국민소득도 4.36달러에 불과하다. 1갤런의 휘발유 가격이 하루 벌이의 108.65%로 인도인들이 하루 종일 번 돈으로도 휘발유 1갤런을 못 사는 셈이다.
인도의 이웃 국가 파키스탄인들도 하루 소득으로 휘발유 1갤런을 사지 못 한다. 파키스탄의 1인당 하루 국민소득은 3.59달러에 불과한데 휘발유 1갤런의 가격은 3.87달러에 불과하다.
다만 인도와 파키스탄의 경우 휘발유 소비량이 많지 않아 연간 소득에서 휘발유 구입 비용이 차지하는 비중은 크지 않다.
인도와 파키스탄 모두 하루 휘발유 소비량은 0.01갤런에 불과하다.
◆베네수엘라 휘발유 가격 0.04달러 불과= 베네수엘라 국민들은 하루 0.40갤런의 적지 않은 휘발유를 소비한다.
하루 휘발유 소비량은 미국(1.22갤런) 캐나다(0.93달러) 쿠웨이트(0.83갤런) 룩셈부르크(0.68갤런) 사우디아라비아(0.64갤런) 호주(0.61갤런) 뉴질랜드(0.51갤런) 아랍에미리트연합(UAE·0.46갤런)에 이어 아홉 번째로 높다.
하지만 갤런당 휘발유 가격은 0.04달러로 61개 대상 국가 중 가장 낮다.
1인당 하루 국민소득도 31.58달러에 달해 휘발유 1갤런을 구매하는 데 필요한 비용은 하루 벌이의 0.13%에 불과하다. 이 비율 또한 대상 국가 중 가장 낮다.
연간 소득 대비 휘발유 구매 비용의 비중도 0.05%에 불과해 대상 국가 중 가장 낮은 것으로 집계됐다.
미국은 휘발유 소비량이 가장 많지만 휘발유 가격이 높지 않다. 미국의 갤런당 휘발유 가격은 3.66달러로 조사 대상 국가 중 50번째로 높았다.
하지만 소비량이 워낙 많은 탓에 미국인들은 연소득의 3.18%를 휘발유 구매에 지출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조사 대상 국가 중 다섯 번째로 높은 것이다.
◆한국 연소득 1.5% 휘발유 구매에 지출= 한국의 갤런당 휘발유 가격은 6.44달러로 조사대상 국가 중 30번째로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하루 1인당 국민소득은 68.83달러로 1갤런의 휘발유를 사기 위해 필요한 비용은 하루 소득의 9.38%가 필요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같은 비율은 대상국 중 32번째로 높은 것이다.
다만 하루 휘발유 소비량은 0.16갤런으로 연간 휘발유 구매에 사용하는 비용은 연소득의 1.51%에 해당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 비율은 대상 국가 중 39번째로 높았다.
블룸버그 통신은 최근 올해 3분기 기준으로 미국·중국·일본·독일·프랑스 등 세계 주요 61개국의 휘발유 가격과 1갤런(3.76ℓ)의 휘발유를 사는데 필요한 비용의 소득 대비 비율, 연간 휘발유 구매에 지출되는 비용 등을 조사한 결과를 공개했다.
◆노르웨이 휘발유 가격 갤런당 10.08달러= 갤런당 휘발유 가격이 가장 비싼 국가는 노르웨이로 확인됐다. 노르웨이의 갤런당 휘발유 가격은 10.08달러로 집계됐다.
하지만 노르웨이 1인당 하루 국민소득은 288.98달러로 조사 대상 61개국 중 룩셈부르크(307.22달러)에 이어 두 번째로 높았다.
1갤런의 휘발유를 사기 위해서는 하루 소득의 고작 3.49%만 지불하면 되는 셈이다.
게다가 노르웨이인들의 하루 휘발유 소비량은 0.24갤런에 불과하다. 결과적으로 1년간 휘발유 구입에 소비하는 비용은 연간 소득의 0.84%에 불과한 것으로 집계됐다.
◆그리스 연소득 4.9% 휘발유 구매에 지출= 반면 연간 소득 대비 휘발유 구매 비용의 비중이 가장 높은 국가는 그리스로 확인됐다. 그리스인들은 연간 소득의 4.48%를 휘발유 구입에 사용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그리스의 갤런당 휘발유 가격은 8.30달러에 이른다. 대상 61개국 중 노르웨이, 터키(9.55달러), 네덜란드(8.89달러), 이탈리아(8.61달러)에 이어 다섯 번째로 높다.
그리스인들은 노르웨이인들의 5분의 1 수준인 하루 평균 59.30달러를 번다. 반면 그리스인들의 하루 평균 휘발유 소비량은 0.32갤런으로 노르웨이인들보다 더 많다. 결국 1갤런의 휘발유를 사기 위해 그리스인들은 하루 소득의 14%를 지출해야 하고 연간 소득의 4.48%를 휘발유 구매에 사용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인도 종일 벌어도 휘발유 1갤런 못 사= 인도와 파키스탄인들은 하루 벌이를 모두 쏟아부어도 1갤런의 휘발유를 사지 못해 소득 대비 휘발유 구매 비중이 가장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인도의 1갤런 휘발유 가격은 4.74달러로 노르웨이의 절반 수준에 불과하다. 하지만 인도인들의 1인당 하루 국민소득도 4.36달러에 불과하다. 1갤런의 휘발유 가격이 하루 벌이의 108.65%로 인도인들이 하루 종일 번 돈으로도 휘발유 1갤런을 못 사는 셈이다.
인도의 이웃 국가 파키스탄인들도 하루 소득으로 휘발유 1갤런을 사지 못 한다. 파키스탄의 1인당 하루 국민소득은 3.59달러에 불과한데 휘발유 1갤런의 가격은 3.87달러에 불과하다.
다만 인도와 파키스탄의 경우 휘발유 소비량이 많지 않아 연간 소득에서 휘발유 구입 비용이 차지하는 비중은 크지 않다.
인도와 파키스탄 모두 하루 휘발유 소비량은 0.01갤런에 불과하다.
◆베네수엘라 휘발유 가격 0.04달러 불과= 베네수엘라 국민들은 하루 0.40갤런의 적지 않은 휘발유를 소비한다.
하루 휘발유 소비량은 미국(1.22갤런) 캐나다(0.93달러) 쿠웨이트(0.83갤런) 룩셈부르크(0.68갤런) 사우디아라비아(0.64갤런) 호주(0.61갤런) 뉴질랜드(0.51갤런) 아랍에미리트연합(UAE·0.46갤런)에 이어 아홉 번째로 높다.
하지만 갤런당 휘발유 가격은 0.04달러로 61개 대상 국가 중 가장 낮다.
1인당 하루 국민소득도 31.58달러에 달해 휘발유 1갤런을 구매하는 데 필요한 비용은 하루 벌이의 0.13%에 불과하다. 이 비율 또한 대상 국가 중 가장 낮다.
연간 소득 대비 휘발유 구매 비용의 비중도 0.05%에 불과해 대상 국가 중 가장 낮은 것으로 집계됐다.
미국은 휘발유 소비량이 가장 많지만 휘발유 가격이 높지 않다. 미국의 갤런당 휘발유 가격은 3.66달러로 조사 대상 국가 중 50번째로 높았다.
하지만 소비량이 워낙 많은 탓에 미국인들은 연소득의 3.18%를 휘발유 구매에 지출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조사 대상 국가 중 다섯 번째로 높은 것이다.
◆한국 연소득 1.5% 휘발유 구매에 지출= 한국의 갤런당 휘발유 가격은 6.44달러로 조사대상 국가 중 30번째로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하루 1인당 국민소득은 68.83달러로 1갤런의 휘발유를 사기 위해 필요한 비용은 하루 소득의 9.38%가 필요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같은 비율은 대상국 중 32번째로 높은 것이다.
다만 하루 휘발유 소비량은 0.16갤런으로 연간 휘발유 구매에 사용하는 비용은 연소득의 1.51%에 해당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 비율은 대상 국가 중 39번째로 높았다.
<기사 출처 :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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