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9월 29일 일요일

인도·파키스탄 총리, 카슈미르서 공격 중단 합의

만모한 싱 인도 총리와 나와즈 샤리프 파키스탄 총리가 29일 분쟁지역인 카슈미르에서 서로 공격을 중단하자는 데 합의했다고 인도 고위관리가 밝혔다.

두 정상은 상대국의 방문 요청을 수락했으나 방문 일정은 정해지지 않았다. 유엔총회에 참석하고 있는 싱 총리와 샤리프 총리는 이날 뉴욕 한 호텔에서 한 시간 넘게 만났다. 샤리프 총리가 5월 선출된 이래 첫 대면이다. 

인도와 파키스탄은 세 차례 전쟁을 치렀으며 양국 관계는 2008년 파키스탄 무장세력의 뭄바이 테러 공격 이후 악화했다. 최근 카슈미르 지역에서 총격이 벌어지면서 10년 동안 이어진 휴전이 위협받고 있다.

쉬브샨카르 메논 인도 국가안보보좌관은 이날 양국 정상의 만남은 유용하고 건설적이었다고 밝혔다. 그는 싱 총리와 샤리프 총리가 군 고위장교들에게 카슈미르 휴전을 준수할 방안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고 말했다. 
<기사 출처 :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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