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9월 27일 금요일

인도 드림, 붕괴 가능성 커져

워런 버핏는 2년 전 인도에 대해 ‘드림 시장’이라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현재 인도의 경제성장률은 10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하고 있고 국가신용등급은 투자 부적격 등급인 정크로, 인도경제가 위기에 놓였다고 블룸버그통신이 전했습니다. 

인도의 지난해 경제성장률은 5%로, 지난 10년 간의 평균치인 7.6%에 한참 떨어졌습니다. 실제로 인도에 대한 글로벌 기업들의 투자는 줄고 있는 상황입니다. 

지난 3개월 동안 포스코는 인도투자 계획을 취소하는가 하면 버크셔헤서웨이의 보험사업 역시, 인도시장에서 철수했습니다. 

이렇게까지 인도가 위기에 몰린 상황을 두고 통신은 정부의 문제가 가장 크다고 지적했는데요. 그간 인도경제에 위기가 찾아오면 정부는 안일한 대응으로 위기를 자초하면서 투자를 피하고 있다고 통신은 설명했습니다. 

한편, 투자자들이 인도시장에서 발을 빼면서 루피 가치는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고 단기금리는 치솟았습니다. 

◆ 상하이, 자유무역지대 기대 집값 상승 

현재 중국 상하이 자유무역지대의 주변 집값이 뛰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중국의 한 부동산 전문업체는 상하이 북동부 지역의 집값은 평당 2만2000위안으로 뛰었다고 밝혔고 같은 기간 집 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50% 증가했다고 전했습니다. 

중국 정부는 지난 달 22일 상하이 자유무역지대를 승인했는데요. 이곳에서는 위안화를 전면 허용하고 위안화의 거래 범위를 없애는 시도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상권이 몰릴 수 있다는 기대감이 커지면서 집값상승을 부추겼다고 통신은 밝혔는데요. 

한편, 상하이 자유무역지대 승인은 제조업 중심의 경제성장에서 서비스와 소비 중심으로 이동시키려는 노력의 일환인데요. 자유무역지대는 이달 말에 공식적으로 열릴 것이라고 통신은 전했습니다. 
<기사 출처 : 매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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