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9월 5일 목요일

코트라, 인도 첸나이서 CEPA 활용 포럼 개최


코트라 첸나이 무역관(관장 박민준)과 산업통상자원부는 4일(현지시간) 인도 남부도시 첸나이에서 한국과 인도간 체결된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CEPA) 활용 제고를 위한 포럼을 개최했다.

한국 기업인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첸나이 하얏트호텔에서 열린 '2013 한·인도 CEPA 활용 제고 포럼'에서 신동준 산업부 활용촉진 과장은 "양국이 2015년까지 교역액을 400억 달러로 늘리기로 한 목표를 달성하려면 CEPA를 더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한국 기업의 CEPA 활용률은 대(對)인도 수입시 52%, 수출시 32%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양국간 교역액은 작년에 188억4천만 달러에 달했다.

박 관장은 "CEPA에 따라 인도측 관세 철폐 및 감축이 보통 8년에 걸쳐 이뤄지기 때문에 CEPA 발효 3∼4년 후 본격적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며 "CEPA 발효 3년이 지난 시점에서 활용률을 드높이고자 포럼을 개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인도 남부도시 첸나이는 현대자동차 등 170여개 한국기업이 진출한 제조업 거점이다. 또 첸나이에선 자동차 부품, 기계류, 전자부품 등 다양한 품목을 두고 한국과 인도간 무역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기사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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