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 첸나이 무역관(관장 박민준)과 산업통상자원부는 4일(현지시간) 인도 남부도시 첸나이에서 한국과 인도간 체결된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CEPA) 활용 제고를 위한 포럼을 개최했다.
한국 기업인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첸나이 하얏트호텔에서 열린 '2013 한·인도 CEPA 활용 제고 포럼'에서 신동준 산업부 활용촉진 과장은 "양국이 2015년까지 교역액을 400억 달러로 늘리기로 한 목표를 달성하려면 CEPA를 더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한국 기업의 CEPA 활용률은 대(對)인도 수입시 52%, 수출시 32%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양국간 교역액은 작년에 188억4천만 달러에 달했다.
박 관장은 "CEPA에 따라 인도측 관세 철폐 및 감축이 보통 8년에 걸쳐 이뤄지기 때문에 CEPA 발효 3∼4년 후 본격적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며 "CEPA 발효 3년이 지난 시점에서 활용률을 드높이고자 포럼을 개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인도 남부도시 첸나이는 현대자동차 등 170여개 한국기업이 진출한 제조업 거점이다. 또 첸나이에선 자동차 부품, 기계류, 전자부품 등 다양한 품목을 두고 한국과 인도간 무역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기사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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