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9월 10일 화요일

정치적 긴장에 직면한 네팔 여성들

여성과 관련된 이슈가 국제적으로 언급되는 인도와는 달리 네팔은 좀처럼 여성과 관련된 뉴스가 나오지 않는다. 특히 네팔 정치에서 여성 인권의 길은 여전히 험난하고 지체된 상태다.

인도에서 매년 남쪽 국경 너머로 7000명 이상의 여성이 팔려나가고 있으나, 이와 관련해 처벌받는 경우는 거의 없다.

네팔의 정당인 ‘가족당’은 비록 규모는 작으나 오는 11월 선거를 앞둔 129개 정당 중 하나다. 이들은 보수적 정치인들의 시각과 편견에 도전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특히 여성과 관련된 일은 그들에게 매우 중요하다. 최근에는 네팔 각지에서 300여명에 가까운 여성 리더들을 모아 국제 여성 회의를 열기도 했다.

가족당의 관계자인 밀란 라흐반시는 “네팔 여성들은 리더쉽이 힘이나 자신의 지위, 자본에 근거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여성들의 인권은 자신을 희생하는 정신에 기반하고 있다는 것도 알고있다”고 덧붙였다. 
<기사 출처 : 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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