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9월 4일 수요일

印중앙은행, 루피 최저치 경신 막으려 환시개입

인도 중앙은행(RBI)은 루피화 가치가 또 한 번 최저치를 경신하는 것을 막으려고 외환시장에 개입했다.

4일 RBI는 국영 은행에 대규모 달러 매도를 주문하는 방법으로 환율 시장에 개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달러-루피는 지난달 28일에 68.80루피까지 상승하고 나서 상승폭을 소폭 축소했으나 이날 환율이 장중 최고치인 68.60루피까지 오르자 RBI가 환시에 개입한 것으로 풀이됐다.

68.60루피 근처에서 거래되던 달러-루피는 RBI의 조치에 67.10루피까지 밀렸다. 루피화 가치가 미 달러화 대비 2.2%가량 상승한 것이다. 

한편, RBI는 지난달 29일에 루피화를 방어하기 위해 국영 석유회사에 달러화를 직접 공급하는 등 '특별 조처'를 내놨다. 

당시 RBI는 힌두스탄 석유(Hindustan Petroleum Corp)와 바랏 석유(Bharat Petroleum Corp)에 지정된 은행을 통해 직접 달러화를 공급한다고 밝혔다.
<기사 출처 : 연합인포맥스>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