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9월 6일 금요일

인도·차드共 문맹퇴치운동 ‘세종대왕 문해상’

인도와 차드공화국의 문맹 퇴치 프로그램이 ‘세종대왕 문해(文解)상’을 받는다.

문화체육관광부는 6일 인도의 인적자원개발부 소속 국립문맹퇴치국 문맹 퇴치운동인 ‘삭사르 바랏 미션(글을 읽을 수 있는 인도)’과 아프리카 차드공화국 구에라 지역의 ‘모국어 문해 프로그램’을 올해 세종대왕 문해상 수상자로 뽑았다고 밝혔다.

‘삭사르 바랏 미션’은 인도 25개 지역에 26개 언어로 제공되는 프로그램으로 매년 1000만명이 이용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기본 교육, 직업 교육, 기능적 문해, 여성 평등 등을 포함하고 있다. 

문체부는 “30%에 이르는 인도의 문맹퇴치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점을 인정받았다”고 설명했다.

차드공화국의 ‘모국어 문해 프로그램’은 구에라 언어의 발전과 표준화 및 문맹퇴치에 기여한 공로가 높게 평가받았다. 특히 지난해와 올해 교육생 6577명 가운데 여성이 5356명으로 대다수를 차지한 점이 돋보였다.

세종대왕 문해상은 한글의 창제정신을 전 세계에 알리고 문맹 퇴치에 기여한 개인과 단체를 장려하기 위해 1989년 제정해 1990년부터 세계 문해의 날(9월 8일)에 맞춰 시상하고 있다. 
<기사 출처 : 세계일보>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