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9월 5일 목요일

아프간의 유명 인도 여성 문필가, 탈레반에 피살

아프가니스탄에 거주하던 유명 인도여성이 5일 탈레반들에게 살해됐다고 아프간 관리들이 말했다.

수쉬미타 바네르제라는 이 여성은 탈레반 시절의 생활에 관해 회상록을 쓴 바 있으며 이 글은 인도에서 영화화됐다.

그가 탈레반에게 피살된 것은 최근들어 아프가니스탄에서 유명 여성들이 탈레반에게 공격을 받은 일련의 사건 가운데 하나로써 2014년 미국 주도의 외국군들이 철수할 경우 여성들의 인권이 얼마나 억압될 것인지를 예측케 한다.

이날 탈레반들은 날이 새기 전에 동 팍티카 주에 있는 바네르제의 집을 방문했고 문을 연 바네르제의 남편을 묶고 눈을 가렸다.

그들은 이내 바네르제를 끌고 부근의 큰 길로 가더니 최소한 15차례나 총을 쏘았다.
<기사 출처 :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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