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9월 17일 화요일

전세계서 가장 많은 부호가 모여 사는 도시 중 6곳이 중국 도시

싱가포르 중문 일간지 연합조보 16일 보도에 따르면 중국 재계 정보 조사업체 후룬바이푸(胡潤百富)의 창시자 겸 수석연구원인 후룬(胡潤)는 “세계에서 부호가 모여 사는 16곳의 대도시 중에서 중국어를 사용하는 도시는 베이징, 상하이, 선전, 광저우, 홍콩, 중국대만 등 6곳에 이른다”고 전했다. 

중국 금융정보지 리차이(理財)주간이 주최하는 ‘City Wealth상하이금융서밋포럼2013’에 참가한 후룬씨는 세계부호순위에 들어있는 1500명을 지역별로 보면 410명이 미국, 350명이 중국대륙 및 홍콩마카오대만, 그 외 러시아 88명, 독일 70명, 인도 60명, 영국 50명 순으로 나눌 수 있다고 전했다. 지금 세계에서 가장 많은 부호가 모여 사는 도시는 모스크바이지만, 부호가 특히 많이 모여 사는 16곳의 도시 중 중국어를 사용하는 곳은 베이징, 상하이, 선전, 광저우, 홍콩, 중국대만 등 6곳에 이른다고 밝혔다. 

9월 11일에 발표된 최신판 중국부호순위가 게재된 후룬바이푸를 보면, 중국 다롄완다(大連萬達)그룹 회장 왕젠린(王健林)이 자산 총액 1350억 위안으로 1위를 차지했고 후룬바이푸 창설 이후 15년 동안 자산 총액이 가장 많은 중국 부호로 등재돼 있다. 작년에 1위였던 와하하(娃哈哈)그룹 회장 쫑칭허우(宗慶後)는 자산 총액 1150억 위안으로 2위로 밀려났다. 이어 IT업체 텅쉰(騰訊) 회장 마화텅(馬化騰)이 620억 위안으로 넘버 3에 그 이름을 올렸다. 

후룬씨는 알리바바 그룹의 창업자인 마윈(馬雲) 회장과 IT업체 텅쉰(騰訊)의 마화텅(馬化騰)회장은 5년 후, 톱의 자리에 군림하고 있는 다롄완다(大連萬達)그룹의 왕젠린(王健林)회장을 뛰어넘어 중국부호순위의 톱에 등극할 가능성이 크다고 예상했다. 

또 후룬연구소가 발표한 ‘2013후룬바이푸’에 따르면 톱1000명의 부호 가운데 정보테크놀로지분야 종사자가 최대 승자로 70명이 랭크돼 있다. 톱 10중에 텅쉰(騰訊)의 마화텅(馬化騰)회장을 비롯해 중국 최대 검색사이트 바이두의 리옌훙(李彦宏)회장, 음향장치 메이커 거얼성쉐(歌爾聲學ㆍGoerTek)의 장빈(姜濱)회장 등의 3명이 정보테크놀로지 관련기업종사자이다. 정보테크놀로지분야는 가장 뚜렷한 발전을 보이고 있는 분야로 증가율이 무려 34.6%에 달한다.
<기사 출처 : 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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