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9월 11일 수요일

5일 연속 상승.. 선섹스 보합

인도증시가 11일(현지시간) 상승마감했다.

전일 우량주 랠리와 루피화 강세가 이어진 것이 주가상승의 원인으로 풀이된다.

이날 뭄바이증시 선섹스지수는 보합세로 전일대비 0.35포인트(0.0%) 오른 1만9997.45에 거래를 마쳤고, 니프티지수는 16.40포인트(0.28%) 오른 5913.15를 기록했다.

외환시장에서 루피화 가치는 3주만에 최고치로 올라갔다. 기업들이 부양책의 영향으로 자금을 더 필요로 할 것이라는 심리에 따른 것이다.

달러 대비 루피화는 장중 심리적 저지선인 63.30을 돌파, 63.28루피까지 떨어졌다가(루피 강세) 63.35에서 마감했다. 이는 지난 8월 23일 이후 최고 수준이다.

종목별로는 은행과 원자재주가 상승해 인도중앙은행이 전일대비 3.3% 올랐으며 타타 스틸이 5.3% 급등했다.

반면 기술주와 소비재주 등이 약세로 타타 모터스가 2.49%, 유니레버가 1.76% 밀렸다.

다만 인도를 비롯한 신흥국 시장에는 여전히 불안요소가 남아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시리아 군사개입에 대한 러시아 중재안을 받아들이겠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이에 대한 회의론도 적지 않으며 미국 국민들은 군사개입의 필요성에 대해 이미 설득당한 상황이다.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의 양적완화 축소도 우려로 남아있다.

시장에서 추정하는 양적완화 축소 규모는100억달러에서 750억달러 수준이다.

라즈 크리스텐슨 단스케 이머징 시장 애널리스트는 "시리아 우려는 진정국면이지만 문제가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라며 "인도의 재정적자가 아직 해결되지는 않았다"라고 지적했다.
<기사 출처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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