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9월 10일 화요일

루피강세와 통신·자동차주랠리로 4%가까이 급등

10일(현지시간) 인도증시가 4%가까이 급등했다.

우량주들의 랠리와 시리아 사태의 외교적 해결 가능성이 커진 것, 루피화가 강세를 나타낸 것 등이 원인이었다.

이날 뭄바이증시 선섹스지수는 전일대비 포인트727.04(3.77%) 오른 1만9997.10에 거래를 마쳤고, 니프티지수는 216.35포인트(3.81%) 오른 5896.75를 기록했다.

선섹스 지수는 이날 2009년 5월래 최고 일일상승폭을 기록했다.

5일 인도중앙은행이 적극적인 금융지원조치를 약속한 이후 루피화는 이날도 강세를 나타냈다.

루피화 안정으로 인도 시장의 리스크가 다소 사라지자 외국 기관투자자들은 이날 인도주식을 사들였다.

또한 러시아가 시리아에게 화학무기를 포기하라고 제안해 미국-시리아간 군사적 충돌 가능성이 완화된 것도 시장 분위기를 좋게 했다.

선섹스 지수는 지난 3일간 루피 강세 등에 힘입어 1030포인트 올랐다.

이날은 통신과 자동차 등의 우량주 관련한 호재도 많아 증시 상승폭이 더욱 커졌다.

인도 통신규제위원회가 이날 통신전파 입찰가를 낮춘다고 발표한 후 바르티 에어텔 등의 주가가 폭등했다. 또한 자동차 주식도 지난달 자동차와 오토바이 판매가 늘었다는 소식에 상승했다.

타타모터스, 인포시스, 마루티 스즈키, 릴라이언스 인더스트리스 등이 상승했고 일부 은행주들도 올랐다.
<기사 출처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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