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는 한·인도 수교 40주년을 맞이해 인도 최대 경제단체인 인도경제인연합회(CII) 대표단을 초청, 양국간 협력 확대를 논의했다고 6일 밝혔다.
이승철 전경련 상근부회장은 인도경제인연합회(Confederation of Indian Industry: CII)의 전임 회장이며 인도 최대 전선기업 소유자인 라지브 카울과 CII 동부지부 회장인 수디르 베오라스 등 12명으로 구성된 대표단과 면담을 가졌다.
이승철 부회장은 "한국 기업의 대 인도 투자와 관련해 인도 정부의 자의적 법 적용과 느린 행정절차로 몇몇 한국 기업들이 투자를 포기하고 있다"면서 "인도에 진출했던 기업조차 철수하고 있는 상황인 만큼 인도 정부가 투자환경을 개선할 수 있도록 대표단이 힘써 달라"고 요청했다.
한국과 인도의 대표적 경제단체인 전경련과 CII는 지난 1978년부터 경제협력위원회를 운영해 오면서 경제인 교류와 기업 간 협력의 장을 제공해오고 있다. 인도 경제인연합회는 1895년 설립됐으며 인도 유수 기업들 7259개 회원사로 구성돼 있다.
<기사 출처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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