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9월 5일 목요일

인도 가죽 제품 보러 오세요, 23~27일 수주展

카비르레더스


인도 가죽 업체인 카비르레더스가 오는 23일부터 27일까지 5일간 그랜드인터콘티넨탈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국내 패션잡화 업체들을 대상으로 수주 상담회를 연다. 카비르레더스는 인도에서 가죽 의류와 액세서리(남녀 가방)을 생산, 주로 이탈리아. 프랑스, 미국에 수출하고 있다. ‘막스마라’, ‘마크 바이 마크 제이콥스’, ‘돌체 앤 가바나’, ‘세르티’, ‘디젤’ 등 유명 글로벌 브랜드에 납품하고 있으며 피혁 제품의 본고장 이탈리아에서도 품질을 인정받고 있는 업체 중 하나로 차기 시즌부터 ‘프라다’에도 납품할 예정이다. 

이 회사 비크람 세크리 대표는 “지난 3월 한국 시장을 방문해 시장조사를 마치고 곧바로 한국에 맞는 다양한 디자인을 개발해 고품질 제품을 선보이는 자리를 마련했다”며 “이번 2014/15 시즌 상품 수주 상담회를 통해 많은 업체들과 파트너십 관계를 구축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인도는 역사적으로도 가죽 수공예품으로 유명하지만 이탈리아나 일본산 가공 원피도 수입해 다양한 고품질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또 중국이나 동남아에선 대량 생산 위주의 중저가 제품을 생산하는 반면, 인도는 소량 생산 고품질 위주의 제품을 만들고 있다. 2010년부터는 한국과 인도 간 CEPA(포괄적 경제 동반자 협정)가 발효돼 가죽 제품의 경우 종류에 따라 0~2.5%의 관세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유리한 조건도 갖추고 있다. 

한국 업체가 인도에서 가죽 관련 제품을 생산하고 있는 곳은 현재 전무한 상태로 이번 카비르레더스가 국내에선 처음으로 소싱 협업에 나선 것. 이번 수주 상담회는 핸드백 등 가방류 위주로 진행되며 내년부터는 의류 부문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이 회사는 현재 인도 내수 시장에 가죽 토털 브랜드 ‘포엠’를 전개하고 있다. 국내 에이전트는 스테파넬 대표와 동의인터내셔널 부사장을 역임한 윤성호 대표가 맡고 있다. 수주 상담회는 사전 예약제로 진행. 문의: 010-3775-1216
<기사 출처 : 어패럴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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