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9월 3일 화요일

시리아 우려에 선섹스 3.45%↓

인도 증시가 3일(현지시간) 시리아 지역에 대한 긴장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지중해에서 미사일이 발사됐다는 소식에 하락마감했다. 

뭄바이증시 선섹스 지수는 전장대비 651.47 포인트(3.45%) 밀린 1만 8234.66에 장을 마쳤다. 니프티 지수는 209.30 포인트 (3.77%) 떨어진 5341.45를 기록했다. 

이날 러시아 관영 이타르타스 통신은 러시아의 조기경보레이더가 한국 시간으로 오후 3시 15분께 지중해 해상에서 두 발의 탄도 미사일이 지중해 동쪽 해안으로 발사된 것을 발견했다고 보도했다.

이 때문에 전날까지 4거래일 연속 상승했던 증시는 하락반전했다.

특히 증시를 대표하는 우량주들이 큰 폭으로 떨어져 리라이언스 인더스트리가 전일대비 6.6% 내려앉았으며 담배제조기업 TC가 4.6%의 낙폭을 보였다.

달러 대비 루피화는 장중 한때 66.09달러를 기록, 지난 30일보다 더 약세로 떨어졌다. 

국제신용평가사 스탠다드앤푸어스(S&P)가 인도 국가신용등급의 강등을 경고한 점, 지중해 미사일 발사 소식으로 시리아 사태에 대한 우려가 커진 점 등이 이날 루피화 약세의 원인으로 분석된다. 

이에 인도준비은행은 루피화 추가 하락을 막기 위해 긴급 개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마이클 갠스크 로그 글로벌 파트너 신흥시장 수석은 "미사일이 시장을 흔들어 놓았다"며 "이달 시장은 매우 예민하게 움직일 것"이라고 언급했다.
<기사 출처 : 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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