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9월 10일 화요일

재정부담 완화 기대..루피화 2주 최고치

10일(현지시간) 인도 루피화가 강세를 보이며 2주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날 외환 시장에서 달러 대비 루피화 가치는 전일대비 1.7% 하락한(루피가치 상승) 64.44루피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주 취임한 라구람 라잔 인도중앙은행 총재의 적극적인 금융지원 조치는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라잔 총재가 시장 친화적인 정책을 공개하자 지난 6일 뭄바이 증시는 외국인의 투자수요가 몰려 주가가 상승했으며 루피화 가치는 상대적으로 떨어져 65.24루피를 기록했다.

그러나 정부가 불필요한 수입 물량을 줄이겠다고 발표하자 디젤 보조금 부담으로 인한 정부 재정에 대한 우려가 완화되며 루피화 강세로 이어졌다.

다만 외환투자자 대부분은 이 정도 수준이 의미 있는 루피화 가치 회복이라고 보지는 않고 있다.

인디아 포렉스의 압히섹 고엔카 투자수석은 "시리아 군사개입이 지연되면서 증시가 호황을 보이면 상승폭을 거둘 수도 있다"며 "달러 대비 루피화가 65루피를 넘으면 투자자들은 달러를 살 것"이라고 예측했다.
<기사 출처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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